유승민, 국민의힘 잔류…"이 당에 깊은 애정, 공천 신청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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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김은재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잔류하되 공천 신청은 따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거취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당을 지키겠다. 공천 신청은 하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다. 일각에선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여기에 선을 긋고 향후 거취 방향을 밝힌 것이다. 앞서 24일 이 대표는 유 전 의원을 향해 “개혁신당에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24년 전,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힘든 시간들도 많았지만, 이 당에 젊음을 바쳤고, 이 당이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으며,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당은 특정인의 사당이 아니”라며 “정치가 공공선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라는 민주공화국 시민들이 이 당의 진정한 주인이다. 이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인내해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했다. [이투데이/김은재 기자 silverash@etoday.co.kr] [관련기사] ☞ 尹 지지율, 36.8%로 소폭 상승…국민의힘 36.6%·민주당 45.1%[리얼미터] ☞ 국민의힘 공관위, 선거 3연속 패배 지역에 후보자 ‘우선추천’ ☞ “모시고 싶은 마음 굴뚝” 이준석, 유승민과 연대 시사 ☞ 국민의힘, 29일 경찰청과 정치인 피습 대책 논의 ☞ 국민의힘,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등 안보·언론분야 6명 영입 [주요뉴스] ☞ [기고] 겨울철 급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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