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 정신과 가치 잃어버렸다"
페이지 정보
본문
"전직 대통령 사진만 붙여놓은 사진관 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더 이상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민주당이 더 이상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올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이달 11일 민주당을 탈당했으며, 현재 새로운미래 창당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24년간 민주당에 있으면서 5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당대표를 지냈다. 그동안 민주당을 참 열심히 지켰다"며 "이런 민주당을 내가 떠나니 변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 열린우리당에 가지 않았던 것과 국민의당 바람에 흔들이지 않았던 건 나라도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탈당 또한 그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의 민주당은 그 정신과 가치를 잃어버리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만 붙여놓은 사진관이 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바른길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길에 나섰다"며 "윤석열 정부는 계속 잘못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도, 3년 뒤 정권 교체도 이룰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을 광주에서부터 찾아야겠다고 믿기 때문에 여러분께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모든 것을 다 쏟아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다 가겠다"며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휴게소에서 김치 먹다 치아 우지끈…뭔가 봤더니? ▶ 결혼 앞두고 여친과 통장 오픈한 남성 “파혼하고 싶다”…왜? ▶ “우리집 장롱에 숨어있던 女, 남편과 불륜 의심하자 폭행” ▶ 교사 여친의 결혼 조건 “방학 땐 홀로 해외 여행, 한달씩 친정 살기” ▶ 김정숙 여사, 한동훈 ‘패싱’ 논란…韓 “나 모르셨을 수도” ▶ 女 “임신했다”…유전자 검사한 남성 ‘반전’ 사연은? ▶ 친정 간다던 아내, 게임男 자취방서 외도…들키자 "이혼하자" 위자료 요구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민주 "尹대통령 고발…한동훈 사퇴 요구는 선거법 위반" 24.01.28
- 다음글이낙연 "민주당 재건·확장 위해 나왔다" 24.01.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