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치 보면서 내 삶 바뀔 수 있겠구나 희망 갖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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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하는 것처럼 쟤를 죽여라 이런 게 아닌"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20일 개혁신당을 창당한 그는 전날 서울 강서구 화곡남부시장 및 홍대입구역 일대를 방문하며 이틀째 정책 홍보를 수도권에서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여기 계신 상인들은 코로나가 지나면 예전처럼 일상이 회복될 거란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며 "정치가 정쟁에 매몰돼서 누구를 감옥에 보내라, 끌어내려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맨날 무슨 프로레슬링 하는 것처럼 쟤를 죽여라 이런 게 아니라, 정치를 보면서 내 삶이, 내 자식의 삶이, 내 주변의 삶이 바뀔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으로 촉발된 노인 혐오, 세대 갈라치기 논란을 정면돌파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금 서울 지하철 무임승차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제도가 유지될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요즘 지하철 요금이 1400원, 7월부터는 1520원 찍히는데 이 상태를 방치하면 고령화가 지속하면서 내년쯤 되면 2000원이 찍힐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철 요금 한 사람당 12만원 조정하자는 얘기 가지고도 혐오니 갈라치기 한다고 하면, 생각해봐라"라며 "교통복지 1년에 10만원 단위도 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용기와 낯짝으로 연금개혁, 노동개혁하겠다고. 이런 걸 국민 여러분이 정확히 알고 계셔야 우리가 개혁할 수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대표와 합당을 선언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또한 이날 일정에 동행했다. 양 대표는 "이제는 갈등의 정치, 정쟁의 정치를 끝낼 때가 됐다"며 "싸울 사람은 싸우라고 하고 갈등할 사람은 갈등하라고 내버려 두자. 새로운 미래로 건너가자"고 힘을 보탰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휴게소에서 김치 먹다 치아 우지끈…뭔가 봤더니? ▶ 결혼 앞두고 여친과 통장 오픈한 남성 “파혼하고 싶다”…왜? ▶ “우리집 장롱에 숨어있던 女, 남편과 불륜 의심하자 폭행” ▶ 교사 여친의 결혼 조건 “방학 땐 홀로 해외 여행, 한달씩 친정 살기” ▶ 전청조 "난 대스타, 구치소에서 TV 나온 내 모습 신기해" ▶ “우리 애는 왕의 DNA, 왕자처럼 대해라”…‘갑질’ 공무원 징계 아직도 없어 ▶ 친정 간다던 아내, 게임男 자취방서 외도…들키자 "이혼하자" 위자료 요구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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