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 목표 저축액은 1천만원…"목돈 모아 여행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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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병사 월급, 병장 기준 25만원 오른 125만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4년 새해부터 병사 월급이 병장 기준으로 올해 10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이병 기준 60만원에서 64만원으로 늘어난다. 병사 전역 시 목돈을 마련해주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은 월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1일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1.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병사들은 군 생활 동안 1천만원 이상 목돈 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돈으로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이달 13∼16일 더캠프 앱을 통해 501명의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런 답변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병사 중 313명62.5%은 군 생활 저축 목표액에 대한 질문에 1천만∼2천만원이라고 답했다. 500만∼1천만원이 82명16.4%, 300만∼500만원이 53명10.6%으로 뒤를 이었다. 병사들의 저축 목표액은 병 봉급 인상에 발맞춰 크게 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병 봉급은 이병 64만원, 일병 80만원, 상병 100만원, 병장 125만원으로 2019년이병 30만6천100원, 일병 33만1천300원, 상병 36만6천200원, 병장 40만 5천700원의 2∼3배 수준이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2019년에도 병사 399명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설문을 진행했는데, 당시 351만∼400만원을 모으겠다는 병사가 73명18.3%으로 가장 많았고 451만∼500만원이 54명13.5%으로 뒤를 이었다"며 "5년 새 병사들의 저축 목표액이 2배 이상 오른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군 생활 동안 돈을 모아 전역 후에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이 164명32.7%으로 가장 많았다. 학비에 보태겠다는 답변이 57명11.4%으로 2위였으며, 쇼핑53명·10.6%, 독립 자금으로 쓰기42명·8.4%, 가족선물37명·7.4% 순으로 집계됐다.
2024년 1월 국방일보 병영차트 설문결과
[국방홍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adin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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