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만난 이재명-문 전 대통령…"제3세력까지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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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친문, 친명이 원래 따로 없었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에 우호적인 제3세력들까지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는데, 이게 의미 있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4달 만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 이 대표의 피습 부위 흉터부터 가리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상처가 많이 남았는데?] [이재명/민주당 대표 : 정맥만 좀 잘려가지고 동맥은 안 다쳤다고 합니다.] 오찬에 앞선 회동에서 문 전 대통령은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니 단결해야 한다고 했고,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 승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이 함께한 오찬에서도 단합이 화두였습니다. [박성준/민주당 대변인 :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 이야기를 하면서 친문과 친명을 나누는 프레임이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깝다. 단합이 다시 한번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을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셨고요.] 이 대표가 위임받은 비례대표 선거 방식을 두고도 문 전 대통령이 뼈 있는 말을 건넸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우호적인 제3의 세력들까지도 다 함께 힘을 모아서 상생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다면 대선에서도 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선거제 관련 대화는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복수의 오찬 참석자들은 "문 전 대통령이 사실상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뒤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당부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광주로 이동해 내일5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습니다. 설 연휴 전 비례대표 선거제를 결정하겠다는 이재명 대표가 결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영상제공 : 더불어민주당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인/기/기/사 ◆ 술잔 식기 전 온다던 김경율 "논란은 불편했지만…" ◆ "말을 해줬어야죠" 고객만 발 동동…설 전 주의할 것 ◆ "여기가 도쿄냐" 큰소리 생중계…대세 됐다는 콘텐츠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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