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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인사에 김건희 여사 빠졌다…尹, 참모들과 변진섭 노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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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24-02-0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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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추석 연휴인 9월 28일 한복 차림으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추석 연휴인 9월 28일 한복 차림으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인사를 김건희 여사와 하는 대신 대통령실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4일 오후 윤 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설 명절 인사 영상을 촬영했다.

합창단은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함께 불렀다. 윤 대통령은 노래 중간에 국민에게 설 명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녹화한 영상은 설 연휴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는 지난해 10월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경찰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당시 윤 대통령은 노래 가사를 듣고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할 내용이 다 담겨 있다”며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합창단은 지난해 종무식에서도 같은 곡을 불렀다.

명절 때마다 윤 대통령과 함께 한복을 입고 인사 영상을 찍었던 김건희 여사는 이번에는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명품백 수수 논란과 ‘김건희 특별법’ 재의요구 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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