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 체포 이유 설명하자…野 "장관이 검사냐" 고함에 한동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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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안 가결]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한동훈 법무장관의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한 체포동의요청 이유설명이 길어지자 항의하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 장관을 지지하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한 장관의 말에 “장관이 검사야” “여기가 법정이냐”며 민주당 의원들이 고함치기 시작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 의원들께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시기 때문에 저는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가결 OK - 21일 국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 표결 결과를 확인하던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김기현 당대표를 향해 가결됐다는 의미로‘오케이’신호를 보내고 있다. /뉴스1 이후 수기로 가可·찬성, 부否·반대를 적는 무기명 투표가 시작됐다. 이후 각 당 감표 위원들이 개표 과정을 살폈는데,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손으로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같은 당 전봉민 의원은 손으로 ‘149′를 표시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표 한 장의 가·부 여부가 문제가 됐지만, 약 5분 만에 무효표로 신속히 처리됐다. 이미 찬성이 재적 인원의 과반148표을 넘어 결과는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이 대표 체포 동의안 표결 때는 민주당이 ‘부’ 자가 불명확하게 적힌 표 2장을 무효가 아닌 ‘부’라고 주장해, 개표가 2시간가량 지연됐었다. 김 의장이 오후 4시 40분쯤 ‘가결’을 선포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쳤다. 방청석에선 이 대표 지지자들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배신자들” “너희가 인간이냐”며 소리 지르고 욕설도 해 국회 관계자들이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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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정환 기자 mynameiset@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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