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설전으로 번진 한동훈의 운동권 청산론…홍익표 "스폰 검사 청산"...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룸살롱 설전으로 번진 한동훈의 운동권 청산론…홍익표 "스폰 검사 청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4-02-13 11:22

본문

뉴스 기사
한동훈 “독립운동가분들이 돈봉투 돌리고 룸살롱 갔느냐”


룸살롱 설전으로 번진 한동훈의 운동권 청산론…홍익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여의도 당사 입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86운동권 청산론을 제기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간의 논쟁이 난데없는 ‘룸살롱’ 설전으로 번졌다.

한 위원장은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동권 출신 정치인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한 홍 원내대표를 향해 “그 분독립운동가들이 돈 봉투를 돌리고, 재벌에게 뒷돈을 받고, 룸살롱에 가서 여성 동료에게 쌍욕을 했느냐”고 일갈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지난 2000년 광주 5·18 전야제 당시 ‘새천년 NHK’ 룸살롱에 갔던 운동권 인사들을 겨냥하며 홍 원내대표의 말에 반박한 것이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전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위원장이 주장하고 있는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며 “민주화 운동 세력이 심판 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갖다 댈 것을 갖다 대야한다.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자기들과 독립운동가가 뭐가 비슷하다는 건가. 좋은 건 자기들끼리 다 해먹고 있지 않나. 앞으로 586이 786 될 텐데, 독립운동가들이 그런 분들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특권세력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있게 헌신한 독립운동가들과 이미지가 같나. 반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20240213050294_0.jpg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한 위원장이 과거 운동권 인사들의 룸살롱 방문을 비판하자 홍 원내대표도 곧장 룸살롱을 언급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위원장이 어느 독립운동가가 돈 봉투를 돌리고 룸살롱에 가서 쌍욕을 하냐고 했는데 너무 좋은 지적이다. 자기 고백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 위원장의 기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그를 추종하는 일부 정치 검사야말로 청산 대상 1순위”라며 “국민 세금인 특수활동비를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흥청망청 쓰고 용돈처럼 나눠 쓴 사람들이 누구냐. 룸살롱을 드나들면서 스폰서 받고 한 사람들이 누구냐”고 거듭 되물었다.

그러면서 “운동권,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룸살롱을 많이 갔느냐. 검찰 정치검찰들이 룸살롱을 많이 갔느냐”며 “쌍욕은 더 이상 얘기 안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영상으로 그 쌍욕은 잘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돈 봉투를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쌍욕을 잘하는 그 기준으로 보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포함한 정치 검사 그 일당들이 정치권의 청산 대상 1순위”라며 “제 얘기에 대해서 보라는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도 정치 검사들의 정치권 진출을 위해 동원한 혐오와 흑색선전이 들킨 모양”이라며 “권력에 빌붙어서 인권과 정의는 버리고 민주화 운동가들을 고문, 구속, 탄압, 처벌하는 데 협력해 온 정치 검사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민주화 운동을 욕보이는 것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 위원장과 여당의 사과를 요구한다”며 “민주화운동 세력에 대한 폄훼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던 일부 정치인들의 잘못을 갖고 전체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거나 그 세력 전체를 청산 대상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라며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했다.



yg@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결국 사달났다” 역대급 터지자 월 4천원 인상…초유의 ‘이탈’ 행렬
▶ “성관계 해봤어?” 취준생 분노한 무개념 면접, 어디까지?
▶ 아역배우 출신 노형욱 "고깃집서 알바 중"…근황 공개
▶ "얼굴그어버린다"…이별통보에 여친 감금하고 살인 시도까지
▶ "최동석, 박지윤 경호원에 정강이 차였다" 소문 확산…양측 갈등 심화
▶ 투개월 도대윤 "정신병원 강제 입원 당했다"
▶ 박수홍 “나는 돈 버는 노예였다”…친형 부부 ‘엄벌탄원서’ 낸 이유
▶ 여배우·스태프 앞에 두고 ‘뻑뻑’…지창운, 실내흡연 논란 사과
▶ “시아버지가 머스크보다 빵빵”…블랙핑크 리사, 세계최고 부자 며느리 될까 [투자360]
▶ 이천수 ‘코인 사기’ 연루설 언급…“나 모르게 찍힌 사진” 해명 나서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14
어제
1,369
최대
2,563
전체
443,62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