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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출신 양정숙, 개혁신당 합류…현역 5명에 경상보조금 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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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4-02-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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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홍콩지수 ELS 피해자 모임 사태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제3지대 통합 신당인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해 6억 원 가량의 경상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양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의사과에 개혁신당 입당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도 공지를 통해 양 의원의 합류 사실을 알렸다.

양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저는 오늘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개혁신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41%가 두 달이 채 남지 않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견제하는 선거라고 답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해주길 갈망하고 있다"며 "민생보다는 정쟁만 앞세우는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서 우리 정치는 더 이상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우리가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꿈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제3지대로서 영호남이 통합되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로써 개혁신당은 이원욱·조응천·김종민·양향자 의원에 양 의원의 합류로 총 5명의 현역 의원을 확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약 6억 원 가량의 1분기 경상보조금을 받게 됐다. 1분기 정당 경상보조금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현역 의원 수에 따라 오는 15일에 지급된다.

양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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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christine_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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