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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민주당, 대장동식 공천…정진상의 옥중공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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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4-02-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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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혜경 수사 관련, 이 대표 향해 과일·일제샴푸 관련 객관식 질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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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24.2.15/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에 대해 "저는 지금 이재명 민주당 대표식 공천은 대장동식 공천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문 모 의원이 페이스북에 긴 글을 올렸다. 소위 말하는 이재명의 경기도팀에서 비선으로 공천에 관여하고 있다는 식의 의혹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공천은 남의 당 문제냐, 그렇지 않다. 제1당의 문제고 입법독재를 하는 정당의 문제라 지적이 필요하다"며 "오늘 정대철 고문을 비롯한 정통 민주당에 계셨던 분들도 경기도팀 운운하며 공천 문제점에 대해 문제제기 하신 걸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그분들을 제치고 뽑겠다는 분들은 우리 국민들은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이재명, 정진상만 아는 그런 분들"이라며 "아 대장동 비리가 이런식으로 일어났겠구나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진상 같은 분이 아직도 경기도 성남 측근들이 저 전통있는 공당을 좌우하고 있다. 이재명의 옥중공천은 아닐지 몰라도 정진상의 옥중공천처럼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검찰은 김혜경씨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를 향해 "객관식으로 묻겠다"며 "1번 나 안 먹었다. 사실 과일 안 좋아한다. 2번 내가 과일 먹고 일제샴푸 쓰고 제사상 대신 차리게 한 거 맞는데 다 이러고 살지 않나. 3번 사실 과일 다 정진상, 김용이 먹은 거다. 4번 내가 먹긴 했지만 내 돈으로 산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 4번은 빼겠다. 액수가 이렇게 크고 수발 전담 공무원만 19명인데 이 보기를 넣으면 문제 수준이 떨어질 것 같다"며 "답을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저는 법무장관 재직시 국가배상법에 있어서 유족의 위자료 청구권을 가능하게 하는 법률개정안을 낸 바 있다. 저희가 목련이 피는 4월에 다수당이 돼서 반드시 이 법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대장동식 공천을 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저지하기 위해서 다수당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저희가 다수당이 돼서 동료시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정말로 통과시키고 싶은 민생법안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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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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