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25명 단수 공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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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송영훈 변호사,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짚어보는 나이트포커스.오늘은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그리고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공관위가 오늘 서울·광주·제주 지역단수공천 후보자 25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본선 직행하는 분들인데요. 이 가운데 19명이 서울인데요. 면면을 보면 한강벨트 탈환 전략하고 맞닿아 있다 이런 평가들이 나오더라고요. [송영훈] 일부 맞닿아 있는 지점이 있죠. 지금 그래픽에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한강벨트로 꼽히는 동작 갑을, 용산 이런 곳들 오늘 단수공천으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중성동갑을, 마포갑을 이런 곳은 아직 발표를 못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강벨트가 중요한 지역인 만큼 그만큼 또 신중함을 기울이고 만전을 기울이려는 그런 면모도 엿보입니다. 그다음에 오늘 발표된 서울 지역 1차 단수공천 명단 19명을 보면요. 사실 언론에서 많이 주목하지 못한 지점이 하나 있는데 그 19명 중에 9명이 70년대생, 80년대생입니다. 그러니까 거의 절반 가까이가 70년 이후 생이거든요. 대표적으로 강북갑의 전상범 전 판사가 79년생, 광진갑의 김병민 최고위원이 82년생, 도봉갑의 김재섭 전 당협위원장이 87년생. 이런 젊은 후보들이 공천되고 있기 때문에. [앵커] 19명 중 9명이? [송영훈] 19명 중 9명입니다. 그래서 비대위가 출범할 때만이 789 비대위가 들어섰던 것이 아니고 공천에 있어서도 상당히 세대교체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그런 점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발표된 분들이 자신 있다 이렇게 해서 먼저 발표를 했다고 보면 될까요? [송영훈] 아무래도 같은 지역에서 경쟁력을 조사했을 때 지금 오늘 단수공천으로 발표되신 분들이 경쟁력에서 상당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발표됐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한강벨트 얘기 좀 전에 했는데 12곳 가운데 11곳을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가져간 곳이에요. 오늘 12곳 가운데 5곳을 먼저 발표했는데 앞서 그래픽 한번 다시 보여주시면 용산을 제외하고는 현역이 모두 민주당이거든요. 민주당 이번에 여기 대진표가 어떻게 짜질지도 굉장히 관심인데 오늘 발표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치훈] 무난하게 나왔다고 봤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우선적으로 발표한 건 좀 파장이 크지 않은 곳,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은 곳. 왜냐하면 수도권 지역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말씀하셨듯이 그렇게 민주당의 현역들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보면 오늘 나오신 분들이 지난 선거 때 이미 붙었던 분들도 많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도 그렇고 김병민 최고위원도 그렇고 다 지난 선거 때 이미 붙었던 분들 위주로 무난하게 도전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을 위주로 발표를. 민주당도 1차 발표를 할 때 무난한 지역부터 발표한 것처럼 국민의힘도 비슷한 루트를 밟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권영세, 나경원 두 중진을 앞세운 부분도 눈에 띄는데요. 특히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여기는 상징적인 지역이기도 하고요. 이번에 굉장히 관심인 게 권영세 의원이 다시 받기는 했는데 지난번 총선에서 굉장히 신승한 지역이거든요. [송영훈]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번 총선에서 0.66% 차이로 권영세 의원이 신승을 했죠. [앵커] 한 800여 표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송영훈] 그렇습니다. 1000표 차이가 채 안 났는데요. 그런데 2020년 총선은 당시에 코로나로 인해서 상당히 특수성이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지역의 퍼센티지를 보면 한 자릿수 차이로 패배한 지역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코로나가 선거전체를 지배했던 그런 선거기 때문에요. 사실은 이 당시에 신승을 했다고 하면 지금은 선거환경이 좀 더 좋다고 볼 수 있겠죠. 물론 용산은 대통령실이 옮겨오면서 서울의 신청일번지처럼 평가를 받을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제가 짐작하건데는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보내서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또 권영세 의원도 이 지역에서 워낙에 지역구 관리를 그동안에 탄탄하게 해 오셨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이 지역을 1차로 단수공천 주지 않을 이유가 없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도 말씀하신 대로 중량감 있는 인물, 상징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용산 지역을 신경 쓸 것 같은데 거론되는 인물들은 어떤 인물들이 있습니까? [성치훈] 새롭게 드러나는 인물보다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신승, 870표 차였거든요. 그 당시에 강태웅 후보가 민주당에서 나왔었습니다. 지금 강태웅 후보도 준비하고 있고 그 당시에는 현역 구청장이었지만 이제 전 구정창이었는데 성장현 전 구청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준비했던 분들 이외에 이분들도 지금 여론조사나 이런 지표로 보면 경쟁력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중량감 있는 인물을 투입할 것 같지는 않고요. 아마 민주당에서 두 분 중에 경선을 통해서 한 분을 선택해서 내보내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발표된 강남 벨트 지역을 보면 특히 송파갑 지역을 많이 주목들 하시던데요. 대통령 40년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통사무총장이 공천을 받을까 이 부분 관심이었는데요. 떨어졌어요. [송영훈] 이 공천 전체 주는 메시지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친윤 공천, 검사 공천, 낙하산 공천 이런 건 없다는 걸 첫날부터 확연한 메시지로 보여줬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시스템 공천이 발표된 룰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석동현 전 민주평동 사무처장이 알려졌다시피 대통령의 40년지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드벤티지가 없었다는 거고 또 한 가지는 이분은 원래 언론에도 많이 알려졌다시피 부산 해운대 지역 출마를 모색을 하셨었고 그래서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부산지역 언론에서 해운대 지역 출마 예정자로 분류해서 보도했었고 작년 겨울까지도 부산지역 출마설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송파갑에 공천신청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아무래도 이 지역에서 조금 착근이 약하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면 경쟁력 조사를 한 결과 나온 대로 공천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송파갑의 공천 결과는 다른 지역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봐야겠죠. [앵커] 앞으로도 이렇게 공천이 이루어질 거다. [송영훈] 그렇습니다. [앵커] 대통령실 출신들도 오늘 한 명도 이름을 못 올렸거든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성치훈] 저는 의도적인 거라고 봅니다. 대통령실 출신에게 특혜를 주지 않겠다. 아마 이후 발표되는 것에서 혹시 단수공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대통령실 출신들을 배제함으로써 첫 번째 발표에서 상징적으로 어떤 특혜도 없다, 이런 걸 보여주려는 전략. 저는 좋은 전략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대통령실 출신들이 대통령께서도 대담에서 후광이 없을 거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후광이 뭐냐라는 건 특혜가 있다, 특혜가 없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원래 대통령실 출신들은 대통령의 인기를 등에 업고 나오는 겁니다. 대통령실 경력 한 줄이 주는 상징적인 힘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대통령의 인기가 낮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후광이 없이 나오는 것이고 한동훈 위원장이 말한 이길 수 있는 후보 기준에서 봤을 때 대통령실 기준, 경력 한 줄로는 뭔가 승부가 안 되는, 경쟁력이 안 나왔던 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실 출신들이, 그리고 또 대통령실 출신 38명이 이번에 공천신청을 했는데 17명이 강남3구와 영남지역에 신청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양지로 간다는 비판 속에서 그런 상징적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 1차 발표에서 제외했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한동훈 위원장이 너무 많이 졌기 때문에 바람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오늘 서울지역이 19곳이나 발표가 됐는데요. 이렇게 서울지역 공천에 속도를 내는 이유가 있을까요? [송영훈] 빨리 해야죠. 우리가 축구도 월드컵 지역예선 빨리 통과하면 그만큼 본선 진출하기 편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빨리 공천을 확정짓고 그 지역에서도 본선 모드로 준비에 들어가야 되고 그게 후보들의 선거전을 치르는 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어쨌든 후보로 확정돼야 조직도 더 확장되고 또 언론에서도 어쨌든 공천된 후보로 취급해 주기 때문에 그건 현실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단수공천으로 이렇게 공천을 드릴 수 있는 분들은 빨리빨리 확정해서 드리는 게 맞고. 아마 서울 지역은 그 뒤에 경선이나 그런 것도 상당히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그렇게 예상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경선이 치러져야 될 지역도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30곳이 남아 있는 거라서. 종로, 서초을, 강남을 오늘 다 빠졌거든요. 여기 이외에 지금 핫해진 중성동을 여기도 빠진 상태인데 앞으로 여당의 이 지역 재배치라든가 아니면 전략공천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성치훈] 글쎄요, 타 당의 공천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 수는 알 수 없지만 종로지역 같은 경우는 강남3구와 비교해서 무조건 보수가 좋은 곳은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거론되는 이유는 최재형 의원이 당선될 때 재보궐선거 22년 대선 때 동시선거로 이루어진 재보궐선거 때 당선됐는데요. 그 당시 민주당이 무공천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이었던 곳이었고 대통령 선거 경선을 나가면서 사직을 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이 무공천하면서 어떻게 보면 수월하게 당선된 곳이기 때문에 아마도 경쟁력이 있는가 하는 의문부호 때문에 재배치가 논의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발표된 것 말고 보수가 유리한 거론된 강남3구를 비롯해서 그런 지역의 공천, 대통령실 출신도 거기에 공천신청을 하고 기존의 당협위원장도 있고 좀 치열한 곳. 이런 곳들의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 어떻게 경선을 잡음 없이 이끄느냐. 이게 국민의힘의 어려운 공천지역에 대한 방향을 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민주당에서는 일단 이 방향들을 보면서 우리 당도 어떻게, 사실 우리 당이 더 힘듭니다. 현역 의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진행하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쇄신경쟁은 양당이 같이 하는 것이 굉장히 바람직하다 이런 얘기를 해 주시는 분도 있던데. 시스템 공천이 작동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오늘 던졌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러나 30곳 남은 지역 발표할 때 이때 혹시 남아 있는 갈등이 좀 불거질 가능성은 전혀 없을까요? [송영훈] 글쎄요. 특별히 갈등이 있을 만한 지역구가 잘 예상이 안 됩니다. [앵커] 갈등은 아니지만 사실 어제 중성동을 같은 경우는 정말 중량감 있는 세 분이 다 몰렸었거든요. [송영훈] 그렇습니다. 중성동을 말씀하신 것처럼 3선의 하태경 의원, 또 3선을 역임한 이혜훈 전 의원 그리고 이번 정부에서 중기벤처부장관을 역임한 이영 전 장관 이렇게 세 분이 가계시죠. 그런데 저는 정영환 공관위원장도 약간 그 비슷한 관점에서 언급하셨는데 이 지역에서 공천을 받지 않으시는 분은 다른 지역에 재배치될 확률이 높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왜냐하면 당 입장에서 아까 제가 그분들의 이력을 말씀드렸듯이 상당히 당의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공천을 못 받는다고 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 자체를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당의 입장에서 큰 손실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메시지를 엿볼 수 있는 것이 첫날 공천면접을 볼 때 중성동을 지역만 지금도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카메라가 들어가서 면접보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건 제가 봤을 때는 당에서도 이 지역에 공천 신청하신 분들이 상당히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재배치까지 염두에 두고 촬영을 허용하지 않았을까. 물론 개인적인 추론입니다. [앵커] 개인적인 추론이지만 어쨌든 여기 세 분은 이 지역에 남지 않더라도 재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다음에 맞으면 제가 커피 한잔 쏘겠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서 반발했던 김성태 전 의원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큰 정치인다운 결정이라고 화답했는데요. 직접 듣고 오시죠. [김성태 / 전 국민의힘 의원 : 여전히 아쉬운 심정 가눌 길이 없지만 이제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려 합니다. 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과 기여로 답해 주신 한동훈 위원장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도 전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큰 정치는 뭐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뭔가 이루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에서 오늘 저와 김성태 의원님의 마음은 같습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동료 시민의 삶을 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도 필요한 결정을 하는 것이고, 김성태 의원께서도 큰 정치인답게, 필요한 결정을 해주신 겁니다.] [앵커] 윤핵관들이 공천에 개입했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수용 못한다고 얘기했는데 일주일 만에 수용한 건데요. 지도부 설득이 영향을 미친 겁니까? [송영훈]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이 공천 후유증이 없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 정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한동훈 위원장의 언어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저는 봐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 굉장히 드루킹 특검 때 단식을 통해서 특검을 관철해낸 그런 이력들을 아주 높이 평가하고 당과 또 우리 정치에 크게 공헌했다는 부분을 평가해 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이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치인에게는 어떤 시점에 가면 그분의 업적, 공과 이런 것들이 제대로 평가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사람은 다 감정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예우해 주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에 상당히 언어구사를 적절하게 잘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위원장의 어떤 설득, 언어 이런 부분 때문에 지금 설득이 된 거다 이렇게 보셨는데. 성치훈 부위원장께서는 이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치훈] 저는 의아했습니다. 이렇게 칭찬 한마디에 칭찬은 물론 고래도 춤추기는 하지만 그렇게 격한 발언을 쏟아내던 분이 칭찬 한마디에 태세를 전환한다? 저는 좀 놀라웠고요. 모르겠습니다. 정말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 그런 거로 한동훈 위원장의 말이 통했던 거라면 저는 정치는 정말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만약에 이게 정말 말 한마디로 태세를 바꾸었다고 한다면 민주당도 배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세대교체, 중진교체 이런 것들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기회, 그런 출구전략을 마련해 주는 것도 참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장면을 봤습니다. [앵커] 오늘 경기, 전북, 인천 지역 면접도 진행됐는데요. 여기는 결과들이 나오면 살펴보도록 하고요. 국민의힘 총선용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당초 알려진 창당 날짜가 15일이었는데 23일로 일주일 연기했더라고요. 이유가 있습니까? [송영훈] 제가 봤을 때는 이게 지금 개혁신당과 같은 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한 거라고 봅니다. 오늘 개혁신당이 양정숙 의원을 입당시키면서 5석이 됐죠. 그렇게 됨으로써 2월 15일에 지급되는 경산보조금을 지금 원래는 4000만 원 이하로 받아야 되는데 6억 원 수준으로 늘어난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가 그렇게 언급했으니까 이 수치가 아마 맞을 겁니다. 그런데 이걸로 인해서 개혁신당이 오히려 많은 비판을 받고 있죠. 과연 이런 게 개혁이냐라고 하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은 국민의힘도 부득이하게 병립형으로 회귀가 안 되기 때문에 위성정당을 만들게 되긴 했습니다마는 여기에 조속하게 창당을 해서 국고보조금까지 받게 되면 국민의 비판을 받게 될 것이고 특히나 한동훈 위원장이 그동안에 주장해 온 정치개혁 아젠다들이 상당히 퇴색되겠죠. 그런 우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위성정당 창당을 늦췄다고 보여지고요. 또 민주당이 창당의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 결정이 타당해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총선 기호가 정해지는 게 3월 22일까지 해야 되는데 이때 누가 합류할지 이 부분도 관심인데요. 서대문갑에 오늘 이용호 의원이 확정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지역에 거론됐던 분 중의 한 분이 인요한 지난 전 혁신위원장이에요. 여기 위성정당에 합류하게 될까 이 부분도 관심인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성치훈] 인요한 혁신위원장이요? 글쎄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좀 명예를 중시하는 분 같아서 위성정당에 갈까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하마평이 나오는 지역에 대해서도 계속 지역 당협위원장을 찾아가서 나는 아닙니다라고 얘기한다는 것도 보도가 되는 것도 보면서. 그런데 지금 인요한 위원장은 아직 출마에 대한 마음을 정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그래도 중량급 있는 인사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활용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그 과정 중에 있다. 인요한 위원장은 그런데 위성정당과 같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들었다고는 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때문에 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당당할 이유는 없다고 보거든요. 국민들께 죄송한 일을 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민망한 정당에 인요한 위원장도 함께하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양당 모두 안 하면 제일 좋기는 할 텐데요. [성치훈] 그렇죠. [송영훈] 저희도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민주당이 병립형으로 선회해 주기를 설득했던 겁니다. [앵커] 민주당 얘기도 좀 해 볼까요. 민주당도 지금 인적 쇄신 바람몰이를 시작했죠. 최근 전현직 의원들에게 직접 불출마를 권유한 이재명 대표, 연일 인적쇄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최고위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떡잎은 참으로 귀합니다. 그러나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랍니다.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합니다. 장강의 물은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냅니다.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앵커]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어젯밤에는 SNS에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떨고 있는 떡잎들 굉장히 있을 것도 같고요.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직접 지금 인적쇄신 방아쇄를 당기기 시작한 거 아니겠습니까? [성치훈] 사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이재명 대표밖에 없죠. 그리고 민주당의 장점이자 또 바로 단점이 되는 게, 장점이 현역 의원들이 많고 그리고 다선 의원들이 많습니다. 그게 또 단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세대교체, 중진교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이분들을 어떻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출구전략을 마련해서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이게 중요한 것인데 그 역할을 사실 할 수 있는 건 이재명 대표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화도 돌리고 이런 것들 작업을 시작하신 것 같은데. 거기에 병행돼야 되는 게 있습니다. 그런 지역구에 누구를 그러면 새롭게 공천할 것인가. 지금 비명계에서는 결국 친명계 인사들을 꽂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출구전략을 마련해 주면서도 거기에 정말 새로운 인물, 혁신적인 인물.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와 다른 목소리를 내던 인물. 이런 인물들을 어떻게 공천하느냐.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이걸 다 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흔히 정치가 종합예술이라고 하는데 종합예술의 정말 절정의 미를 뽐낼 수 있는 건 딱 공천이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이 과정, 한동훈 위원장과 다른 전략으로 시작한 거라고 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재배치로 뭔가 공천 과정을 전략적으로 해 보려는 것 같고 이재명 대표는 일단 먼저 연락을 해서 명예롭게 먼저 물러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이런 방식으로 시작을 하는 것 같은데 그 이후에 아마 이 전략이 하나만은 아닐 겁니다. 이 이후에는 어떤 전략을 펼칠지도 지켜봐야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후의 전략까지 봐야 한다. 나온 자리에 누가 들어가느냐 이 부분이 관건이라는 말씀하셨는데 이건 여야 막론하고 마찬가지죠. [송영훈] 그렇죠. 그런데 성 부위원장께서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실제로 민주당에서 세대교체 작업이 매끄럽게 되고 있는지는 매우 의문입니다. 지금 용퇴를 요구받고 있는 분들이 하나같이 용퇴하지 않고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임종석 전 실장이라든가 또 험지 출마를 요구받은 추미애 전 장관이라든가 또 불출마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인재근 의원이라든가 또 이재명 대표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고 하는 문학진 전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 하나같이 당이나 당대표의 명령에 순응하지 않고 있고 그리고 특히 문학진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표로부터 전화받은 내용을 방송사 인터뷰에서 굉장히 상세하게 공개를 할 정도로 굉장히 감정이 격앙된 것으로 보여요. [앵커] 지금 말씀하셨으니까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해서 보여드릴게요. 불출마 요청 전화를 문학진 전 의원이 받았는데 SNS에 글을 남깁니다. 이재명 대표가 전화를 해서 경쟁상대들이죠. 안태준이 31%, 신동헌과 박덕동이 각 11%. 형님이 그러니까 문학진 전 의원이 10% 나왔다고 이렇게 얘기했다. 친위부대를 꽂으려다 보니까 비선에서 무리수를 둔 것이고 납득할 수 없는 수치조작이다. 이렇게까지 표현했거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건 당 공식 조사 결과고 그분이 아마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 그런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까지 오늘 얘기를 했는데. 설득이 잘 안 된 모양이에요. [성치훈] 저는 저 수치를 공개하신 게 무리수가 아닌가. 저 수치를 보고 모두가 의아해하거나 이렇게밖에 안 나올 리가 없는데라고 받아들였다면 문학진 전 의원의 말을 다들 이해했을 텐데. 사실 당내 분위기는 그렇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그 지역도 사실 전략선거구입니다. 제가 몇 번 말했던 적이 있는데 전략선거구에 정치 신인들이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전략선거구에 나도 좀 고려해 주십시요하는 건 저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학진 전 의원 죄송한 말씀이시지만 올해 70대시거든요. 그런데 중진 전직 의원께서 전략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70대십니다. 54년생이신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전략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는 것은 당에 매우 부담을 주는 거거든요. 저는 임종석 전 실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임종석 전 실장도 무조건적인 배제, 친문에 대한 배제 이런 것들의 상징이 됐기 때문에 어떻게든 활용해야 되는 카드임에는 분명하나 임종석 전 실장이 당이 전략선거구로 당헌당규에 의해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곳에 예비후보 등록했다는 것. 이건 당에 부담을 주는 행위거든요. 그래서 임종석 전 실장 같은 경우는 본인의 귀책사유도 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이 이런 잡음들을 최소한으로... 아직 작업 중에 있는 겁니다. 당연히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죠. 저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마는 이런 올드보이들의 귀환. 임종석 전 실장은 올드보이는 아니지만요. 올드보이들의 귀환에 대해서 이분들을 수긍하고 물러나게 할 거면 경선기회를 드리는 것도. 왜냐하면 그렇게 많은 분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선기회를 드리고 본인이 수긍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임종석 전 실장,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지만 지금 친문 대 친명 갈등의 어떻게 보면 상징인물이 돼버린 상황이라서 민주당 입장에서 어떻게 결정할 것 같습니까? [송영훈] 그런데 임종석 전 실장에 대해서 지금 한 2주 정도 모든 언론이 공천 여부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는데. 저는 그게 일종의 맥거핀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합니다. 맥거핀이라고 하는 게 우리 영화에서 보면 관객의 시선을 굉장히 끌고 뭔가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소재지만 그게 영화 끝까지 가보면 알고 보니 별로 중요하지 않은 요소였던 그런 걸 맥거핀이라고 하잖아요. 사실은 민주당의 당내 역학구도에서는요.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게 호남지역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거기 현역 의원들이 있는 지역구의 대부분의 선거구에 지금 소위 친명 자객이라고 하는 분들이 가 있거든요. 그리고 호남은 우리가 모두 아시다시피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거의 확실하다고까지 얘기가 될 정도로. 반면에 서울 수도권은 임종석 전 실장이 어디에 공천을 받든 원론적으로는 승부의 가능성은 반반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0.5석이 좌우하는 것과 호남의 26개 지역구가 어떻게 공천이 되는가는 민주당의 역학관계에도 미치는 차이가 굉장히 크죠. 그리고 임종석 전 실장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요. 임종석 전 실장도 그렇고 추미애 전 장관, 김남근 변호사를 지지하지 못하겠다고 밝힌 인재근 의원 또 아까 문학진 전 의원까지 하나같이 부드럽게 설득이 안 되고 있어요. 그것의 차이는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언어의 차이도 있지만 한동훈 위원장은 처음부터 불출마 선언을 해서 자기 출마를 내려놨어요. 그리고 국민의힘은 지금 석동현 전 사무총장 같은 케이스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고 또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오랜 정치적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 분들 중에 이렇게 스스로 불출마를 하거나 혹은 컷오프 되신 분이 없어요. 그것 때문에라도 설득의 리더십에 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인재근 의원이 후임으로 낙점된 김남근 변호사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는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한 부분까지 언급을 해 주셨는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받아들인 의원들이 꽤 많지 않습니까? 낙동강벨트도 그렇고 김성태 의원도 그렇고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렇게 중진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지도부는 희생하지 않고 있다 이런 지적이신데요. [성치훈] 인재근 의원 같은 경우는 저는 반쯤 수용한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본인이 또 추천도 했고. 왜냐하면 그 지역 자체가... [앵커] 추천을 했는데 추천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성치훈]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인재근 의원이 추천하신 분이나, 유은혜 전 장관이나 아니면 김남근 변호사나 사실상 아쉽지만 그 두 분은 오히려 더 힘들어지지 않았나. 왜냐하면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현역 의원의 이야기를 다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말씀하신 것처럼 좀 더 부드럽게 그리고 세련되게 다가갔어야 되는 것도 있었는데 뭔가 김남근 변호사라는 이재명 대표가 생각하는 사람을 꽂기 위해서 나를 불출마를 시킨 거냐? 그럼 당연히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또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명예롭게 선택하셨는데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렇게 거론되는 두 분은 이 지역에 공천을 받기가 더 힘들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있고요. 아까 문학진 전 의원도 그렇고 이종걸 전 의원도 그렇고 현역 의원들이 아닙니다. 현역 의원에 대한 설득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아까 송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임종석 전 실장이 맥거핀이 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에 동의하는 부분이 뭐냐 하면 사실 친명, 친문의 갈등의 가장 핵심은 지금 임종석 전 실장이 너무 두드러졌기 때문에 계속 2주 동안 주목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수도권에 있는 다선 친문의원들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김태년 의원, 전해철 의원, 홍영표 의원. 또 이분들이 공교롭게 이분들의 지역구에 가 있는 친명을 자처하는 분들이 매우 공격적인 언어들, 수박, 등에 칼 꽂은 사람, 민주당스럽지... 이런 말을 하면서 다가간 분들이 많거든요. 이분들을 컷오프 시키지 않고 경쟁을 시켜주는 것. 공정한 경선 기회를 주는 것. 이것이 아마 친명, 친문 갈등의 가장 핵심적인 트리거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공정한 경선 기회와 함께 지금 민주당 지도부에서 험지 출마를 한다거나 불출마한다든가 이렇게 선언하신 분이 아직은 안 계시죠? [성치훈] 그렇죠. 부족하죠. [앵커] 당내에서 혹시 이런 목소리는 안 나오는지 그게 궁금하서요. [성치훈] 계속 이야기는 나옵니다. 사실 저는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났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2016년 사례를 말씀하셨던 게 측근 희생이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그 당시에 문재인 대표가 사실상 공천권을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넘겨주고 문재인 대표의 측근들 그 당시에 양정철, 윤건영 이런 분들 다 현역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출마 선언을 했었거든요. 그런 것처럼 측근의 희생이 있어야 컷오프, 중진에 대한 불출마 제안 이런 것들이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한 건데. 사실 지금 홍익표 원내대표도 친명계로 볼 수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측근들의 희생이 아예 없는 상황에서 이런 작업이 어려울 수는 있다. 당내에서도 계속 해서 측근들이 뭔가 희생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유가 너무 주류들의 희생이 없는 공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우려는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민주당 첫 전략지역 발표가 있죠? 이 결과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민주당의 또 하나의 고민, 조국 전 장관의 정치 행보입니다. 오늘 광주를 찾은 조국 전 장관의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 이곳 광주 시민을 생각하며 저와 제 가족이 겪은 고통을 다시금 떠올렸습니다. 망월 묘역에 계신 먼저 가신 분들을 생각하면서 고통과 분노조차도 좋은 세상을 위한 열망의 에너지로 바꿔야겠다는 용기를 한번 더 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습니다.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 독재 정권과의 싸움에 맨 앞에 서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하는 것이 국리민복의 길입니다.] [앵커] 윤석열 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키는 게 국리민복의 길이다. 그리고 나와 가족이 겪은 고통을 광주의 아픔과 비교하는 얘기도 했는데요. 오늘 광주에서의 발언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송영훈] 지나치게 사감이 많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이죠. 그러니까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으신 마당에 굳이 선거에 나오고 정치를 해야겠다고 하면. 물론 많은 국민들께서 그것에 동의하실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하겠다고 하면 정치인은 자기 사적 동기가 있더라도 그걸 최대한 공심의 언어를 갖고 얘기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저 발언은 결국에는 본인이 수사를 받고 형사처벌 받은 것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굉장히 사감이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저 발언을 광주에서 하는 것도 저는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2심까지 입시비리로 징역 2년 실형받으신 분이 당을 만들고 선거에 출마하고 이렇게 하는 게 광주 정신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는 이게 광주 시민에 대한 일종의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오늘 이재명 대표도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 눈높이다 이렇게 얘기해서 통합비례정당에 조국 정당이 합류하는 것에 대해서 선을 긋는 발언을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조국 전 장관은 민주당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나는 따박따박 내 길을 가겠다. 오늘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러면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될까요? [성치훈] 오늘 광주에서 굳이 그 발언을 하신 것도 그렇고 저는 조국 전 장관이 추구하고 있는 건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그 콘셉트를 따라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열린민주당이라고 하면 위성정당 아니고 자매정당이라는 거죠? [성치훈] 자매정당이었고 열린민주당의 슬로건이 이거였거든요. 더 강한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선명한 민주당 이게 열린민주당의 슬로건이었습니다. 민주당에는 항상 더 센 민주당을 요구하는 지지층이 일정 부분 있습니다. 더 강하게 싸워야 된다, 더 강하게 검찰개혁해야 한다, 더 강하게 보수진영과 싸워야 된다. 이걸 요구하는 분들이거든요. 그 당시에 열린민주당이 5.4%를 득표했거든요. 그리고 5.4% 득표하면서 호남에서 좀 높은 득표를 받았습니다. 호남에서는 8~9%의 득표를 받으면서 전체득표율보다 높은 득표율을 받았는데 그 이유가 뭐냐 하면 호남 유권자들 중 아무래도 더 강하게 싸워라, 더 세게 싸우라고 요구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조국 전 장관은 신당의 방향을 열린민주당처럼 뭔가 강한 민주당을 요구하는 분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서 원내 진출하겠다. 민주당이 선을 긋더라도 자매정당이라는 표현이 적절할지는 모르겠는데요. 그 당시 열린민주당이 자매정당의 불렸었죠. 그 길을 가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 지역 얘기도 해 봐야... [송영훈] 말씀하신 것처럼 열린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식적인 위성정당은 아니었죠. 그런데 결국에는 1년 반이 지나서 민주당하고 합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에서 당시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는 일종의 위장계열사 같은 거라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조국 신당도 열린민주당과 같은 길을 가겠다고 하면 역시나 현재의 민주당과의 관계에서 정치적 위장계열사가 아니냐, 이 질문을 끊임없이 받을 수밖에 없다고 봐요. 지금 박홍근 단장 같은 경우에는 공식적으로는 선을 그었지만 또 정청래 수석최고 같은 경우는 큰 바다에서 다시 만나자. 이런 페이스북 메시지도 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에서 정치적 위장계열사라는 비판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국민은 이번 선거에서도 위성정당에 자매정당까지 볼 수 있는 이런 상황이 또 될 것 같아서 안타깝고요. 계양을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죠. 인천 계양을, 4월 총선의 점점 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장동 일타강사 원희룡 전 장관에 이어서 대장동 키맨 유동규 전 본부장까지 대장동 핫인물이 모두 출사표를 던진 건데요. 관련 목소리 듣고 오시죠.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 민주당의 송영길·이재명 두 대표가 30여 년간, 정확하게 25년 동안 팽개쳐온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써야 할 국회를 방탄용 또는 부패한 이권용으로 쓰고 있는 것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 이재명 대표는 지금 다시 자신의 방탄을 위해서 계양을을 이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재명과 같은 공범이고 그리고 죄인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범죄인들이 활개 치고 국민을 기만하고 속이고 하기 때문에, 그것을 방관할 수 없기 때문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앵커] 유동규 전 본부장 자유통일당에 입당해서 계양을에 나가겠다. 그런데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정당입니다. 어쨌든 여기가 2파전으로 치러질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면 3파전이 되는 거죠? [송영훈] 3파전이나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겠죠. 개혁신당도 후보를 낼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무소속으로 나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했었고. 또 무소속으로 나갔을 때 본인의 언어에 더 힘이 실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왜냐하면 유동규 전 본부장이 법정에서 하는 진술이야 본인이 정치적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그 신빙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건데. 진실성, 진정성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더 말에 힘이 실리지 않을까 그런 의견이 좀 있고요. 그다음에 이 지역은 TV토론 성사 가능성이 관심사입니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TV토론 참여 자격을 보면 5석 이상 정당 소속이거나 또는 직전 전국 선거에서 대선 또는 비례대표로 정당득표 3% 이상 득표한 정당 소속이거나 또 해당 선거구에서 직전 4년 동안에 10% 이상 득표했던 후보자이거나 이러면 기본으로 TV토론 참여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 세 가지에 다 해당이 안 되죠. 남아있는 요건 하나가 선거법에서 정한 여론조사 요건에 해당하는 조사에서 평균 5% 이상이 잡히면 TV토론 참여자격이 있습니다. [앵커] 그것도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송영훈] 이 조건에 들어갈 것인가 이게 관심사고. [앵커] 왜 그런데 자유통일당으로 들어가서 나오는 걸까요? [송영훈] 저도 그 배경에 대해서는 사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좀 더 설득력 있는 설명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사실은 무소속으로 나오는 게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더 이득이 됐을 것 같은데. 어쨌든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이 잡히면 유동규 전 본부장은 TV토론 참여자격이 생깁니다. 아마 본인이 이걸 위해서 사력을 다할 것 같고 성사되는지 여부가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TV토론에 나올 수 있을지, 이게 성사될지. 이 부분이 관전포인트다 말씀해 주셨는데요. 어쨌든 개혁신당도 계양을 후보 여러 명이 거명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4파전이 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마지막에 단일화 여부가 주목되는 지역이 또 될 것 같아요. [성치훈] 글쎄요, 저는 단일화가 쉬울 것인가. 왜냐하면 저는 유동규 전 본부장의 출마를 보고 가장 당황스러워하고 곤란해하는 건 원희룡 전 장관일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캐릭터가 너무 겹칩니다. 원희룡 전 장관이 본인은 공격을 자제하고 이런 정치인이 아니라 본인도 매우 공격형 정치인인데 굳이 또 공격수가 있을 필요가 없거든요. [앵커] 두 분 다 이재명 대표를 떨어뜨리겠다. 그런데 두 분이 나온 거잖아요. [성치훈] 그렇죠. 그리고 또 하나는 아까 말씀하셨지만 지금 소속된 같이 나온 정당이 전광훈 씨가 만든 정당입니다. 전광훈 씨가 만든 정당은 어떻게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쪽 세력과는 함께하지 않겠다고 어느 정도 선을 그은 정당인데. 전광훈의 강이 또 앞에 놓여진 겁니다. 민주당에게는 항상 조국의 강, 조국의 강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전광훈의 강이 앞에 펼쳐진 겁니다. 과연 선거연대를 위해서 전광훈과 손을 잡을 것인가. 이걸 주목할 수 있는 거고. 또 저는 유동규 전 본부장의 이런 출마선언이나 발언을 보면서 이정희 후보가 떠올랐어요. 2012년 대선토론회 때 소수정당 후보로 나와서 박근혜 떨어뜨리려고 나왔습니다 한 발언이 아주 화제가 됐죠. 그리고 엄청 매섭게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그 토론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보수의 결집을 강화시켰고 중도층의 표심을 멀어지게 했다. 그래서 다양한 패배 원인 중의 하나가 오히려 이정희 후보의 토론회에서의 강한 발언이었다는 평가들이 있었거든요. 저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혹시나 토론회에 나오더라도 그런 역할. 오히려 이재명 대표를 도와주는 역할을 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당황한 사람은 원희룡 전 장관이다. 그런데 단일화를 하려면 전광훈의 강을 건너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송영훈] 글쎄요, 2022년에 경기도지사 선거 때 강용석 후보가 TV토론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최종 득표율이 0.95%에 그쳤거든요. 그래서 TV토론 참여자격을 얻는다고 해도 최종 득표율이 어떻게 될지는 그것과 또 별개입니다. 물론 성 부위원장께서는 지금 2012년 대선의 이정희 후보 사례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봤을 때 유동규 전 본부장이 TV토론 참여 자격은 얻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그것과 최종 득표율은 별개라는 것이죠. 그래서 단일화를 할 것인가. 또 그런 것이 정말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선거에 들어가서 실제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개혁신당이 정말 계양을에도 후보를 낼지 이 부분도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은데. 앞서 잠깐 송영훈 위원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개혁신당, 오늘 민주당에서 제명된 양정숙 의원을 영입하면서 5석이 됐어요. 이렇게 되면 국고보조금 6억 원을 확보하겠다. 이런 기사가 나왔거든요. [성치훈] 저는 민주당 소속으로 먼저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들께 사과를 드려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정숙 의원은 당선이 된 이후에 거의 직후에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당에서 제명됐던 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임기를 사실상 거의 무소속으로 활동하셨던 분이었고 이런 분이 배지를 달 수 있도록 부실한 검증을 했던 게 민주당이기 때문에 민주당에게 어떻게 촌극이 벌어진 것에 대한 귀책사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비판, 비난 이런 것들이 있다면 민주당이 저는 사과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그래서 아까 국민의힘이 또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미루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빨리 해서 이런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검증을 철저히 하는 게 필요하다. 저는 더불어시민당이라는 검증을 부실하게 했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양당이 부끄러운 위성정당을 만들게 됐지만 검증과정을 철저하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3월 중순까지 개혁신당은 교섭단체 기준인 20석까지 만들 거다 이런 목표를 세운 상황인데요. 현실도 고려해야 되고요. [송영훈] 희망사항이라고 보여요. 국민의힘 아까 제가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석동현 전 사무총장도 승복했고 김성태 전 의원도 승복하셨고 상당히 공천작업이 매끄럽게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탈해서 굳이 개혁신당으로 갈 만한 의원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앵커] 민주당 쪽에서 올 분은 없을까요? [송영훈] 그것은 지금 이준석 대표와 결합을 했기 때문에 그 민주당 의원들로서는 탈당을 했다가 개혁신당으로 가면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는 다리를 불사르고 가야 되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이념적으로 상당히 먼 결합이기 때문에 그런 리스크가 있을 거고요. 그다음에 교섭단체 문제 관련해서 한 가지만 첨언을 하면 저는 이준석 대표에게 한 가지 제언을 해 주고 싶은 게 돈을 얻고 사람을 잃지 말고 돈을 잃더라도 사람과 지지를 얻는 정치를 해야 된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오늘도 양정숙 의원이 입당해서 국고보조금을 한 5억 이상 더 받았겠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비판에 직면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대표는 평소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호의적인 평가를 하고 노무현 정신을 존중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사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5석을 채우지 않겠습니다. 대신에 당원이나 지지자 여러분께서 당에 십시일반으로 소액의 후원금을 모아주십시오. 이렇게 정치하는 게 노무현식 정치입니다. 말로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오마주를 이야기할 게 아니고 그 행동은 정반대로 가고 있잖아요. 한번 이준석 대표가 깊이 숙고해 봤으면 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앵커] 조언까지 주셨고요. 마지막으로 이 얘기 짧게만 다뤄볼 텐데. 대통령이 독일 덴마크 순방을 연기하기로 했는데 굉장히 이례적인 거죠? [성치훈] 그렇죠.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있고 외교적 성과가 분명 협의되는 것도 있었을 텐데 그것들을 뒤로하고 연기를 했다는 건 아마도 저는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가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모습이 부각될 것을 두려워했을 것 같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숨었다는 이미지를 주기 싫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윤석열 대통령의 찐사랑을 보여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송영훈 의원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훈] 통상적이지 않은 것은 맞는데요. 그러나 이 문제는 국익을 위해서 원보이스 팔로시를 갖고 해석하는 게 맞습니다. 정상외교에 관해서는 아마도 정부에서 밝히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액면 그대로 민생에 관한 것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 공식적인 발표가 민생에 집중하기 위해서 순방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발표한 이상에는 야당도 이 부분은 존중해서 원보이스 팔로시로 가는 게 맞죠. 국내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해석을 난발하게 되면 이것이 우리 국익에 큰 손상을 끼친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외교는 국익을 위해서 원보이스로 가는 게 좋다. 이런 얘기까지 들어봤습니다.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오늘 두 분과 함께 나이트 포커스 꾸며봤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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