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카이스트생 강제퇴장에 "尹정부 사죄하고 책임자 경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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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野 간사 조 의원 성명 발표
“청년과학자의 정당한 비판 듣지 못하고 입 막으면서 ‘과학대통령’ 운운···국민기만” 대통령실 “법·규정 따른 불가피한 조치” 윤석열 대통령의 카이스트 학위수여식 축사 도중 항의하는 졸업생을 경호처 직원들이 입을 틀어막고 강제 퇴장시킨 것을 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카이스트 가족과 과학기술인들에게 사죄하고 책임자를 경질하라”고 윤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조 의원은 16일 성명을 내고 “끌려나가는 졸업생의 학사모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무너져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탓에 연구현장은 쑥대밭이 되고 말았다”라며 “학생들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곳곳에서 연구실이 사라지고, 일자리가 흔들리고, 연구비가 날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이 국가 Ramp;D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한 것을 겨냥, “참여할 Ramp;D 과제 자체가 사라졌는데 무슨 망발인가”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오늘 대전에 와서는 관권선거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어야 했다”고 했다. 그는 “뻔뻔한 태도로만 일관하고 있으니 과학기술인들이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청년과학자의 정당한 비판도 듣지 못하고 입을 막아버리면서 ‘과학 대통령’ 운운하는 것은 국가 기만”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대통령경호처는 경호구역 내에서의 경호 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조치했다”라며 “이는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알린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 연두색 번호판 안 보인다 했더니…제도 시행 앞두고 꼼수 ▶ 본가에서 받아온 ‘OO’ 때문에 이혼 고민…결혼 3년차 남편의 사연 ▶ "장모 반찬 버린 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강남아파트 女사우나 다이슨 놨더니 7개 도난…“있는 것들이 더해” ▶ “면접서 여친과 성관계 했는지 물어보네요” ▶ “돈 안 갚아? 몸으로 때워” 女후배 수년간 성폭행한 20대男 구속기소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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