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겨냥한 홍준표 "떴다고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 사람 정리해라" > 정치기사 | politics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패배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축구협회에 책임을 묻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불화설을 일으킨 이강인23·파리생제르망을 직격했다.

홍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공 잘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한다”며 “잠깐 떴다고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웍을 해치게 되어 대표팀의 경기력을 저하 시킨다”고 적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갈등이 제기된 이강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치권에서 소위 싸가지 없다는 비판을 받으면 능력여하를 불문하고 퇴출 되듯이 축구나 스포츠계에서도 그런 논리는 그대로 적용된다”며 “둘 다 국민들 정서를 바탕을 둔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축구와 같은 단체경기에서는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며 “이참에 대표선수도 싸가지 없는 사람,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하라. 국민적 행사인 대표팀 경기를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그런 사람은 퇴출 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 청문홍답 게시판에도 “아무리 공을 잘 차도 싸가지 없는 애들은 제외했으면 한다”며 “개별 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해치는 선수는 뽑지 말라”고 적었다.

또 홍 시장은 축구협회를 향해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세계 수준으로 올라가 있고 능력이 출중한 감독이 즐비한데도 왜 축협은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 감독들만 데려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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