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자회견 돌연 취소…김종인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잘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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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개혁신당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이 공동대표가 국회 소통관에서 열기로 했던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통합한지 일주일 된 개혁신당이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잡힌 회견이었다. 앞서 개혁신당은 애초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나 전날 예정했던 최고위도 갑작스럽게 연기한 바 있다. 최근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를 두고 당내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회견도 이와 관련한 이 공동대표의 입장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 공동대표를 비롯한 기존 개혁신당 인사들은 전날 밤늦게까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가치와 비전, 철학과 목표가 분명하지 않고 정치적 세력 규합만으로는 100년 정당은커녕 일주일 정당도 안 된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썼다. 양 원내대표는 "좌우, 진보 보수, 이념, 정파의 낡은 가치를 버리고 이제는 건너가야 한다"며 "과거의 익숙한 구태와 결별하고 이제는 새로운 미래의 가치로 건너가야 한다"고도 했다. 내부갈등 수습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융화 작용이 일어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라며 "결합하려면 초기에 약간 불협화음도 있는 것 같은데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잘 수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체성에 맞지 않는 사람도 같이 섞여 들어온 것 아니냐"며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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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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