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강퇴…강성희 "尹이 끌려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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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자 경호원들이 제지하는 모습. 뉴스1 17일 진보당에 따르면 강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졸업식에서 끌려나가야 할 사람은 졸업생이 아니라 윤 대통령이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연구개발Ramp;D 예산을 삭감해놓고 졸업식에 참석한 것도 모자라,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고 말하며 본인에게 쓴소리하는 졸업식의 주인공은 입을 틀어막고 내쫓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말했던 국회의원은 행사장 밖으로 내쫓고, Ramp;D 예산 복원하라는 대학원 졸업생은 내쫓긴 후 경찰서까지 갔다”며 “도대체 말 한마디가 무슨 법에 위반됐길래 경찰서까지 간단 말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는 말을 하는 국민은 경찰 조사까지 받는 독재정권의 말로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말 한마디 하면 누구라도 입이 틀어막히는 상황이 참담하다”고 짚었다. 또 “본인에게 쓴소리하는 모든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끌어내도 된다고 생각하는 윤 대통령이야말로 자리에서 끌려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이 축사하던 도중 한 졸업생이 “Ramp;D 예산 복원하라”고 항의했고, 경호원들은 그의 입을 막고 강제 퇴장 조치했다. 대통령실은 “법과 규정, 경호 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18일에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실 경호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 의원을 끌어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J-Hot] ▶ 서경덕 "속옷까지 뒤지더라" 日공항서 2시간 봉변 ▶ 이강인과 충돌 손흥민 "내 인생 가장 힘든 한 주였다" ▶ 통장 1000만원 있다면? "역사적 저점" 여기 넣어라 ▶ 8년 전 위약금 64억원 먹튀…투자의 귀재 클린스만 ▶ 연수입 9300억 유튜버 "난 부자 아냐" 폭탄 발언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성빈 im.soungb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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