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단히 실망"
페이지 정보
본문
"정치공작 얘기, 본질은 얘기 안 했다"
김 지사는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사실관계는 분명하다. 대통령 부인이 명품백을 받은 것이다. 정치공작을 얘기하고 본질은 얘기 안 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논란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담 전반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을 악용한 홍보 다큐를 찍은 것"이라며 "광고면 60억원에 해당하는데 구정연휴 꽉 막힌 교통체증 같은 느낌이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총체적 국정운영 난맥상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이며, 국제 신인도를 제고하고 든든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해법"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밝힌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경기분도 병행 추진론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기도 일부를 서울에 붙여서 통합하면서 경기도를 쪼개겠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득실을 따져 하는 얘기로 국민이 현명해서 금방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한 위원장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요청한 주민투표가 2월초에 실시돼야 이번 국회에서 특별법을 처리할 수 있는데 답이 없다"며 "올해 목련꽃은 아닌듯하다"고 비꼬았다. 이어 "새 인물이지만 구정치를 하는 행태를 많이 봐 왔다. 한 위원장 하는 얘기를 보면 증오의 정치, 헛공약, 갈라치기"라며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 자기 것을 내려놓고 희생하겠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휴게소에서 김치 먹다 치아 우지끈…뭔가 봤더니? ▶ 결혼 앞두고 여친과 통장 오픈한 남성 “파혼하고 싶다”…왜?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우리집 장롱에 숨어있던 女, 남편과 불륜 의심하자 폭행” ▶ ‘미안해’ 문자 남기고 사라진 남편…10살 뇌병변 딸과 숨진 채 발견 ▶ "남친 거지근성 때문" 파혼 선언 여성에 응원 쏟아진 이유 ▶ "장모 반찬 버린 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연탄 봉사 한동훈에 "왜 얼굴에만 검댕 묻나" 野 민형배…"쇼 아니겠지" 24.02.09
- 다음글홍준표 "가방 하나가 나라 뒤흔들어…전용기 타고 타지마할 간 건 쉬쉬... 24.02.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