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축구협, 선수 내분 선전…모든 책임은 정몽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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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준표 "대통령도 단임인데…3선 한 정몽규도 물러나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클린스만 해임 안 하면 앞으로 국가대표 경기를 안 보겠다"며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거듭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든 책임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져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일개 무능한 감독 하나가 이 나라를 깔보고 나라의 국격을 무너트리는 터무니 없는 행태는 더 이상 볼 수가 없다"며 "패인을 감독 무능이 아닌 선수들 내분이라고 선전하는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각성하라. 그것도 너희들이 선수 관리를 잘못한 책임 아니냐"고 했다. 홍시장은 "정몽규도 축구협회장으로 장기 집권 했으니 사퇴하는 게 맞다. 대통령도 단임인데 3선이나 했으면 물러나야 한다"며 정 회장에 사퇴도 촉구했다. 홍 시장은 한국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클린스만 감독 전술 부재를 지적하며 해임을 거듭 촉구해오고 있다. 홍 시장은 전날인 13일에는 "클린스만의 행태는 국격과 나라의 자존심 문제다. 축구협회장 개인이 책임지고 해임 처리하라"고 했다. 12일에도 홍 시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생각할수록 괘씸한 사람"이라며 "감독 자질도 안되면서 한국 축구만 골병들게 하지 말고 미국으로 간 김에 제발 돌아오지 마라"고 일갈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대2로 패배해 탈락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앞세워 196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렸지만, 대회 내내 졸전을 펼치며 이름값을 전혀 못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대회 기간 선수단의 불화설까지 제기되면서 내부 단속도 제대로 못 한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경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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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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