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드러나는 채상병 수사외압 대통령실·軍 연결고리…박진희·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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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통화 10분 뒤 軍?에 ‘대통령실 보고‘ 요청
이첩보류·혐의자 축소 요청 날에도 통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에 대한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박진희 당시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군 관계자에게 사건 자료 이첩 보류를 요청하기 전후로 대통령실 관계자와 5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통령실이 군 관계자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짙어지면서 대통령실을 겨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들을 포함해 대통령실과 군 관계자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한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보좌관은 7월30일 오후 5시39분쯤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2분31초 동안 통화했다. 10분 뒤 박 전 보좌관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오늘 보고드린 내용을 안보실에도 보고가 돼야 할 것 같다. 내일 아침엔 국방비서관에겐 인지가 돼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여기서 국방비서관은 임 전 비서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 다음 날인 31일에는 오후 1시24분부터 3시50분까지 임 전 비서관과 4차례 더 통화했다. 박 전 보좌관은 통화 전후 김 사령관에게 텔레그램으로 △이첩 보류 △혐의자 축소 등을 요청했다. “이 전 장관이 우즈벡우즈베키스탄에 있다. 빨라야 8월10일 이후 이첩할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한 혐의자는 수사의뢰, 지휘책임 관련 인원은 징계로 하는 것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수사 인원을 한정하라는 등의 지침을 준 것이라는 의혹도 나온 바 있다. 임 전 비서관은 이날 김 사령관과도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전 장관도 대통령실 내선번호로 온 전화를 받아 168초 동안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전 장관은 이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취소하고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 사건의 주요 국면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긴밀히 소통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공수처는 대통령실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소환조사를 하고 있는 공수처는 박 전 보좌관 등부터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사령관에 대한 3차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이후 대통령실과 군 관계자 간 ‘연결고리’로 지목된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임 전 비서관, 김형래 해병대 대령대통령실 국가안보실 파견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공수처의 수사가 윤 대통령까지 뻗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 기록이 경찰로 이첩됐다가 회수된 지난해 8월2일 개인번호로 직접 이 전 장관에게 수차례 전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경민·구현모 기자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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