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라 때문에?"…한밤중 울린 합참 위급 재난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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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살포한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북한 대남 전단 추정 미상 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하고 있다”며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거 북한이 전단 풍선 속에 오물을 넣어 살포해 차량 등에 떨어진 적이 있는데, 이번에 발견된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니 건드리지 말라는 취지다. 앞서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지난 26일 조선중앙통신으로 공개한 ‘국가의 주권과 안전이익을 강력한 자위력으로 지켜낼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런 경고는 지난 13일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대북전단 30만장과 케이-팝K-pop·트로트 동영상 등을 저장한 이동식저장장치usb 2000개를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10일 밤 11시께 인천 강화도에서 북쪽으로 보냈다”고 언론에 주장한 뒤에 나왔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윤, ‘우즈벡 출장’ 이종섭에 3차례 전화...박정훈, 통화 중 해임 한밤에 울린 ‘재난 문자’…합참 “북 대남 전단 추정 물체 식별 중” “너넨 보수가 아냐”…해병대 예비역들 국회에서 울부짖다 ‘채상병 사건’ 외압 규명은 공수처로…대통령실 수사 어떻게 완전군장 상태로 구보…사망 훈련병 ‘횡문근융해증’ 의심 의대 교수 1000명을 구해라…정부, ‘전문의 중심병원’ 추진 전세사기법 통과하자마자, 윤 대통령 또 거부권 검토 사망 훈련병 빈소 찾은 육군참모총장, 질문에 대답 없어 이탈표 예상보다 적었다…국힘 “단일대오, 우리가 선방” 나경원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언급에 윤상현 “거야 선동 프레임”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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