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상반기 치적용 무리수…北·中관계 균열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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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성급한 발사 왜?
韓·中·日 정상회의 직후 공개 비난 韓·日·中순 표현… 中에 우회적 불만 기술적 미숙에도 강행 ‘정치적 실패’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는 한·중·일 밀착을 견제하면서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을 확보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계획이 일단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술적 미숙에도 불구하고 성급한 발사를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상반기 치적 쌓기 의도와 북·중관계의 물밑 균열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8일 “1단 추진체의 결함은 초보적인 기술 결함”이라며 “이번 발사 실패는 상반기 치적 쌓기를 위한 조급증으로 인한 ‘정치적 실패’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대외적으로는 ‘북·중 친선의 해’를 강조하고 있지만, 물밑 균열이 일고 있다는 방증으로도 읽힌다. 북한 당국은 올해 초 국제질서를 신냉전으로 진단하고 북·중·러 및 반미 진영의 수혜를 통해 경제난을 타개하려는 정책 노선을 보여왔다. 중국은 미·중 갈등 심화를 막고 관리하려는 동향을 보였고, 러시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대북 지지 입장이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소식통은 “올해 초 북한 외화벌이 노동자를 중국이 받지 않으려 해 북·중 간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전날 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나온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도 이상 기류가 포착된다. 우리 정부가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에 ‘북한 비핵화’ 문구를 3국 공동 촉구 입장으로 담는 데 실패했는데, 북한은 미리 준비한 듯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운운하는 ‘공동선언’이 발표됐다”며 “난폭한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했다. 사전에 중국이 우리 정부에 동조할 것으로 파악하고 담화를 준비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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