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이밝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이번 선거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진 못했다. 그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며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당으로선 험지로서 녹록한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강서구민의 민심을 받들기 온 힘을 다한 선거운동에 임해 준 당원 동지 여러분께 당 대표로서 감사의 인사와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특히 상대적으로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또 수도권 등에서 국민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더 낮은 자세로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이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최종 득표수 13만7065표득표율 56.52%로 9만5492표39.37%를 얻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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