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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형제국 쿠바와 수교…뉴욕서 외교문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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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14 23:46 조회 9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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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종합 양국 수교, 북한 외교적 고립 심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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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4일 쿠바와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사진은 쿠바 아바나에서 학생들이 피델 카스트로의 혁명군 수도 입성 제65주년을 기념하는 퍼레이드를 환영하며 국기를 흔드는 모습. / 사진=뉴시스

한국이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는 쿠바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우리나라 193번째 수교국이지만 단순히 외교국을 하나 더 늘렸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수교로 핵·미사일 개발에 몰두하는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외교적으로 더 고립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주유엔 대표부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외교 공한公翰 교환을 통해 한국-쿠바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리 정부는 향후 쿠바 정부와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쿠바는 중남미 공산국가로 인구는 약 1120만명이다. 쿠바는 과거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하긴 했지만 1959년 피델 카스트로의 공산혁명을 계기로 한국과 교류를 하지 않았다. 당시부터 반미反美 기치를 내걸었고 1960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0년대 이후 쿠바와 문화, 인적교류, 개발협력 등 비정치 분야 교류를 확대했다. 특히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간 우호인식 확산이 이번 수교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당국도 직접 수교와 영사관계 수립을 번갈아 제안하며 20년 넘게 공을 들여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쿠바 현지에 한류 팬클럽 약 1만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을 개최했고, 우리나라 현지에서도 2022년 7월 쿠바 영화제를 열었다. 양국 교역규모는 2022년 기준 수출 1400만달러약 190억원, 수입 700만달러약 95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未수교국인 쿠바와 외교관계 수립은 우리의 대중남미 외교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외교지평을 더욱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쿠바 수교는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쿠바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영사 조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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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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