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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탄생 책임론 두고 친명 대 친문 대립…진화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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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2-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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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공관위원장 모두 임종석 출마에 부정적 임 前실장 "여기서 더 가면…" 고민정·윤건영 등 친문계도 반발 그런데 추미애·전현희는 괜찮다?…"윤석열 정권과 신나게 싸워줬다" 이 대표 "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하는 죄악" 진화 나서 연휴 끝나면 하위20% 통보, 민감한 경선지역 후보자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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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탄생에 대한 책임론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와 맞물리면서 친명親이재명계와 친문親문재인계가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나오는 총선 컷오프공천배제 결과에 따라 양쪽의 기싸움이 극심한 계파전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종석 "여기서 더 가면…" 고민정·윤건영 등 친문계 반발

10일 CBS노컷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인 임 전 실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상당하다. 당 공천에 관여하는 한 의원은 "임 전 실장이 출마를 준비하는 서울 중구·성동구갑은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됐는데, 그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전략공천은 당 지도부가 임의로 공천 대상을 정할 수 있는 만큼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될 수 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도 지난 6일 공관위 발표 브리핑에서 명예혁명 공천을 거론하며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라며 사실상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에 대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촉구했다.

그러자 임 전 실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지난 8일 SNS에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들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이 대표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다른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도 반발하면서 윤 정권 탄생 책임론이 당내 계파간 기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7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뺄셈의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어떤 길이 윤 정권의 폭주를 빠르고 강하게 막아낼 수 있는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역임한 윤건영 의원도 지난 8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든 지도부든 누군가가 나서서 정리하지 않고 너는 안 된다라고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임 전 실장은 일단 당 지도부나 공관위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선거운동에만 매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설 연휴에도 경로당 등 지역을 열심히 돌면서 새해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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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는 출마 괜찮다?…"윤석열 정권과 신나게 싸워줬다"

그런데 친명 지도부가 문 정부 출신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는 서울 지역구 공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친문 내 차별화 논란도 제기된다. 당 지도부는 두 인사를 어디에 공천할지를 놓고 내부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험지 출마도 각오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중구·성동구갑만 고집하는 임 전 실장의 사례와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추미애, 전현희 두 인사는 윤석열 정권과 신나게 싸워줬다는 측면에서 공헌도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임종석 전 실장은 공헌도보다는 대선 책임, 86 프레임 등 마이너스 요소가 더 부각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 "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하는 죄악" 진화 나서

한편 이 대표는 "친명, 비명을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하는 죄악"이라고 했다. 공천을 앞두고 친문·친명 간 내분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대표가 통합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9일 밤 SNS에 "단결만이 답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명을 다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모아 총력을 다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계파를 가르고 출신을 따질 여유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도 꼼꼼하게 우리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이간계를 경계한다"며 "친명이냐 친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라고 했다.

이에 임 전 실장은 10일 페이스북에 "다시 한번 양산 회동의 정신과 원칙을 강조한 이 대표의 호소에 깊이 공감한다"며 호응하고 나섰다.

임 전 실장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는 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매 순간 당의 단결을 위해 노력하고 오직 국민의 승리만 보고 가겠다. 꼭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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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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