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나온 아이돌의 간곡한 호소, "마약 재활 처참…정부 지원 절실해"[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국감 나온 아이돌의 간곡한 호소, "마약 재활 처참…정부 지원 절실해"[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3-10-12 18:16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제가 재활시설에 입소해 보니 약물중독자가 너무나 많이 늘고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지원이 너무 부족합니다.”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인 남태현씨는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발언대에 올라 “이곳에서 제가 마주하는 현실이 너무나 처참하다. 센터장님께 ‘도와 달라, 살려 달라’ 이런 식으로 연락이 정말 많이 오는데 저희는 수용할 공간이 없고 너무나도 힘든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부에 지원을 이렇게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신현영·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 재활 치료 과정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남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화제가 됐다. 남씨가 대마초·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천 다르크’라는 재활시설에서 생활하며 마약 재활에 대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남씨가 이날 전한 현실에 따르면 정부는 ‘마약 확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씨는 “약물중독자들은 그냥 단순히 병원에 오가면서 치료받는다고 해서 낫는 게 아니다. 24시간 관리가 필요하고 엄격히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며 “센터장님들이 사비로 운영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크다고 하더라. 저희까지만 받고 이제 그만두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의 마약 접근 실태에 대해 “거의 90% 이상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로 마약을 구매한다. 약국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너무 쉽게 팔고, 졸피뎀 등 위험한 정신과 약품들이 너무 쉽게 처방된다”며 방지책을 촉구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 사범은 1만 8000명 정도이지만 국내에 주거형 재활시설은 4곳뿐이며 한 곳당 수용 인원은 10명 수준이다. 강 의원은 “내년도 복지부 소관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 보호 예산이 동결됐다. 전쟁을 선포해 놓고 ‘총알’을 하나도 안 준 거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복지위 국감에는 인기 탕후루 프랜차이즈인 ‘달콤왕가탕후루’의 김소향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측 사정으로 출석 일정이 오는 25일 종합감사로 미뤄졌고 출석 대상도 정철훈 공동대표로 바뀌었다.

김가현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저 여고생인데 술·담배 대신 사주세요”…“그럼 스타킹 벗어줘”
☞ 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이름은 “루이바오, 후이바오”
☞ 일본서 출시된 ‘개존맛 김치’…9일만에 “이름 바꾸겠다” 사과
☞ ‘야동 USB’ 돌려봤다…구금 중에도 음란물 못 끊은 성범죄자들
☞ “강동원 닮았다”…양지은 치과의사 남편 ‘깜짝’
☞ 서정희 “내가 교회 전도한 사람과…” 서세원 외도 언급
☞ ‘팔레스타인 혈통’ 美톱모델, 하마스 비판 “무고한 생명 희생”
☞ 아내 쓰러졌는데 운동 간 남편…의붓딸 “살인죄 적용해달라”
☞ “개플루언서 지긋지긋” vs “수술 후 죽을뻔한 상황”
☞ 바이든 남동생, 나체 셀카 유출에 “해킹당한 것 틀림없어”


[ 관련기사 ]

☞ 합참의장 “9·19 합의로 대북 감시 제약”… 통일부 “필요 땐 정지”
☞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늦춰지나… 고용장관 “고민 중”
☞ 통계청장 ‘조작 논란’ 가중값 변경에 “여러 부서 논의했어야”
☞ 경찰청장 “이재명 부인 법카 의혹, 공익제보 등 종합 檢 불송치 결정”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65
어제
1,140
최대
2,563
전체
450,83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