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 허가…163일만 석방 > 정치기사 | politics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다량의 ‘톤봉투’를 살포한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가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30일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송 대표는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된 지 16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재판부는 지난 3월 29일 송 대표가 청구한 보석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그러나 증인신문이 사실상 마무리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낮아지고 1심 구속 만료 기한도 다가오면서 송 대표의 석방을 허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경기북부도 대체 왜 추진?…‘박지성’ 꺼낸 김동연 답변
• ‘현금 2조’ 요구한 노소영… ‘세기의 이혼’ 오늘 결론
• “왕궁서 아이 소변을…” 태국 분노, 관광 장관도 비판
• “말하기 어렵다”… 훈련병 ‘가혹행위’ 의혹에 육군 난색
• “자숙한다던 유재환, ‘미인이세요’ DM” 인스타 폭로
• “교도관들이 괴롭혀서”… ‘흉기난동’ 최원종 황당 진술
• “숨진 훈련병 동기의 가족입니다” ‘더캠프’ 항의글
• 한발 물러선 이재명 “민생지원금 25만원 차등지원 수용”
• ‘채상병 순직’ 진술 대대장 “따돌림에 정신병동 입원”
• ‘김호중의 감방생활’ 공개… 종일 쿨쿨, 삼시세끼 도시락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