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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축하 난 거부가 옹졸? 거부왕 윤 대통령이 옹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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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0회 작성일 24-06-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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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이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보낸 당선 축하 난蘭 수령을 거부한 것을 두고 협치를 걷어찬 행태, 옹졸한 정치라고 한 국민의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협치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나 보다. 협치란 말 그대로 힘을 합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자일 것"이라며 "의원실 앞에 몰래 난 화분을 놓고 가는 행위를 협치로 보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 혹은 여당인 국민의힘 그 누구라도, 조국혁신당에 만남이나 대화를 제안한 적이 있느냐"며 "창당한 지 석 달이 다 돼가는데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거부권을 남발하는 거부왕 윤 대통령만큼 옹졸한 정치를 잘 보여주는 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출입기자단 초청 대통령과의 만찬 메뉴였던 계란말이와 김치찌개에 대파가 빠졌다던데, 그런 게 옹졸, 쫄보의 상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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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서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 의원들이 난 수령을 거부한 데 대해 "최소한의 공사 구분을 못 하고 헌법기관에 대한 상호존중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난을 버려야지, 왜 물을 주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입장 바꿔서, 윤 대통령도 조 대표에게 난을 보내고 싶어서 보냈겠나"라고 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라면 이준석 전 대표, 조 대표 등 여러 야당 의원에게는 안 보냈을 것"이라며 "행정부의 수반이자 헌법기관인 대통령이 입법부의 구성원이자 역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기관 대 기관으로 보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천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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