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산서 창당 선언…"더 강하게 싸우는 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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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심에 이어 최근 2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장관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싸우고, 더 빨리 행동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한 조 전 장관은 지역구에 출마할지, 아니면 비례대표를 택할지는 논의를 거쳐서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3일 첫 소식,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고향 부산을 찾은 조국 전 법무장관. 검찰독재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맨 앞에 서겠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 :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뿐만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비례대표나 지역구 등 자신의 출마 방식은 당내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했고, 민주당 주도 통합비례 정당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결정에 신경 쓰면서 행보를 결정하지 않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 :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싸우는 정당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당연히 민주당과 협력할 것입니다. 비례연합정당 문제는 지금 고민할 사안은 아니다, 생각이 들고.] 신당 창당의 최종 목적이 대통령 탄핵 소추냐는 질문에는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해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조 전 장관 옆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대표를 맡았던 우희종 서울대 명예교수와 조용우 전 국정기록비서관 등 문재인 청와대 인사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중도층 이탈을 우려한 민주당이 조국 신당과 손잡을 가능성이 적은 상황에서 지난 총선 더불어시민당과 별도로 창당해 비례대표 3명을 배출하고 합당한 열린민주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조 전 장관은 내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진보의 심장 호남에서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강윤정 백운 기자 cloud@sbs.co.kr 인/기/기/사 ◆ "외출하는 아내가 수상해" 신고…농협 앞에서 경찰 설득 ◆ "배관 탄다" 한밤중 신고…숟가락 든 남성 주저앉아 벅벅 ◆ 진주 도로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블랙박스 열어봤더니 ◆ "저기요" 바삐 식사하던 경찰…깜짝 놀라게 한 주인의 말 ◆ "수십 명 지인 데려와 일가족 집단폭행…다 입원한 상태"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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