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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나경원·권영세 등 25명 단수공천…尹 40년지기 석동현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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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4-0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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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최재형·박대수·조수진·박성중 등 단수공천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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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06.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 박정훈·마포갑 이용호·용산 권영세 등 25명을 단수공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면접을 진행한 서울·광주·제주 지역에 대한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은 특정 지역구 후보 한 명을 공관위가 정하는 제도다. 후보가 여럿이라도 경쟁력이 월등한 자가 있다면 경선을 치르지 않고 일찌감치 지역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 본선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단수공천은 △복수의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공천신청자가 1인인 경우 △복수의 신청자 중 1인을 제외한 모든 자가 범죄경력 등 윤리기준에 의해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 △공천심사총점100점 만점에서 1위와 2위의 점수차가 30점을 초과한 경우 가능하다.

정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가 국회의원이나 원외당협위원장인 경우, 경쟁력 40%, 도덕성 15%, 당 기여도 15%, 당무감사 20%, 면접 점수 10%를, 비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 40%, 도덕성 15%, 당 및 사회 기여도 35%, 면접 10% 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단수 공천자는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등 총 2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은 용산 권영세 의원, 광진구갑 김병민 전 최고위원, 광진구을 오신환 전 의원, 동대문구을 김경진 전 의원, 강북구갑 전상범 전 판사 , 도봉구갑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도봉구을 김선동 전 의원, 서대문구갑 이용호 의원, 강서구갑 구상찬 전 의원, 강서구병 김일호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구로구갑 호준석 대변인, 구로구을 태영호 의원, 동작구갑 장진영 전 서울시당 대변인, 동작구을 나경원 의원, 관악구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서초구갑 조은희 의원, 송파구갑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송파구을 배현진 의원, 강동구을 이재영 전 의원 등 19명이다.

광주에선 동구남구갑 이재영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 동구남구을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서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광산구갑 김정현 전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광산구을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 등 5명이다.

제주에선 제주시을에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홀로 단수공천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인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안형환 전 의원 등이 동시에 맞붙은 송파갑의 경우 박정훈 전 앵커가 단수공천을 받아 눈길을 끈다. 서울 마포갑에서 뛰다가 막판에 서대문갑으로 선회한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도 6명의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단수공천을 받았다.

현역 의원 중에선 종로 최재형, 강서을 박대수, 양천갑 조수진, 서초을 박성중, 강남을 박진, 강남병 유경준, 강동갑 전주혜 의원 등이 단수공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다른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공관위가 추가 공모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 강서을의 경우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공천 부적격로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면서 박대수 의원이 홀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단수공천에서 제외됐다.

서울 중·성동갑의 경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회의석상에서 공개 거론했던 윤희숙 전 의원이 단수공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권오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예비후보 5명이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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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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