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영유아 발달 장애 정밀 검사비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 없이 건강 보험 가입자 전체이다. 그동안에는 건강보험료 부담금 하위 80%, 의료 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으로 한정돼 있었다.
영유아 건강 검진은 0세부터 6세까지 8차에 걸쳐 이뤄진다. 이 중 3차부터 8차까지는 발달평가가 포함되는데 평가 결과가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받은 경우 정밀 검사비가 모두 지원된다.
심화평가 권고는 또래보다 조금 느려 보여 전문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전국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는 지정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병원과 온누리아동병원 2개소이며, 전북에는 8개소가 있다.
수급자는 최대 40만원, 건강보험 가입자는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고 정밀검사 대상자는 미루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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