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충남공동취재단 2024.2.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해 Ramp;D 예산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이스트에서 개최된 2024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마음껏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저와 정부가 힘껏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카이스트가 설립된 지 반세기 만에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했다며 "한계 없는 상상력과 깊은 탐구로 성장한 우리나라 최고 과학 인재들이 대한민국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더 밝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세계 최고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혁신적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고 기술 창업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선순환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저와 정부는 여러분이 끊임없는 도전으로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과학기술이 나라의 미래이자 성장의 핵심이라고 늘 강조해 왔다"며 "여러분이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끄는 우리나라의 리더로 성장하고 선배들이 쌓아온 찬란한 성과를 넘어 더 위대한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694명, 석사 1564명, 박사 756명이 학위를 받아 총 3014명의 과학·기술 인재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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