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은 "검증" 日은 "관찰"…후쿠시마 시찰 이후 큰 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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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무엇보다 객관적 검증을 강조했다. 국민 불신이 가장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은 달랐다. ![]() 일본은 확실히 한국의 이해를 강조한다. 우리 시찰단이 검증이나 평가를 하는 게 아니란 점을 언급하면서 이해를 앞세웠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1년 전 타이완 시찰단이 그랬다. 오염수 저장과 방류 설비 공사 현황 등을 둘러봤다. 안내는 도쿄전력이 맡았는데 정말 그냥 둘러본 거다. 관찰 또는 견학 수준이었다. 타이완이 일본이 원하는 대로 이해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정부에게 요구한 것도 비슷해 보인다. 한일 정상이 이번에 합의한 건 시찰단 파견, 딱 여기까지다. 그럼 일본 정부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 ![]() 그럼 그 다음은? 예상 가능한 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제한 철폐 요구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쪽이 반박할 수 있는 확실한 자료나 논리가 없이 가면 고개만 끄덕이고 오게 된다"며 "일본이 이후 이를 이용해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의 수입 제한을 철폐하라고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그럼, 시찰단 파견을 발표한 우리 정부는 지금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YTN 이대건 dg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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