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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푸는 4선 중진 나경원·권영세…인물난 수도권 구심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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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3-08-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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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푸는 4선 중진 나경원·권영세…인물난 수도권 구심점 될까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권영세 의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내년 총선 성패를 가를 수도권 선거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인물난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의도를 떠났던 수도권 중진 의원들이 몸 풀기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정치적 영향력이 큰 이들의 움직임이 총선 분위기를 예열하고 인재 영입에 힘을 보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올드보이 복귀란 부정적 시각도 있다.

23일 여권에 따르면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는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 포럼을 개최한다.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은 나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와 기후·에너지·외교안보 정책 연구를 목표로 설립했다.

지난 전당대회 이후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다지기에 집중해왔던 나 전 의원은 창립 포럼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 모습이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중앙무대 활동을 재개하려는 취지"라며 여의도 복귀를 위한 신호탄임을 알렸다.

앞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도 여의도에 복귀했다. 윤 정부 초대 내각에 참여한 정치인 출신 장관 중 여의도 복귀는 권 장관이 처음이다.

권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서울 용산이 지역구다. 앞서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흔들리는 지역 민심을 다잡기 위해 여의도에 서둘러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출신 4선 국회의원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치권의 주목을 끌고 있다.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대비한 움직임이지만, 동시에 최근 수도권 위기론과 인재난이란 어려움에 직면한 당 상황과 겹쳐지면서다.

국민의힘은 앞서 서울 9곳, 경기 14곳, 인천 3곳을 포함해 모두 36곳의 사고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임명절차에 돌입했다.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당협를 통해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며 향후 당 조직을 이끌게 된다.

여권 내부에서는 적절한 인물이 없어 36곳 중 일부 지역만 조직위원장 인선이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강특위 대상 중 과반인 26곳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조직정비가 시급하지만, 적합한 인물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 중진인 나 전 의원과 권 의원의 총선 준비는 수도권 선거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들의 행보는 총선을 넘어 여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같은 관심이 지지율 상승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면 인재영입 작업에도 도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들의 행보가 인재난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는 시선도 있다. 매년 총선 시기가 다가옴년 인물교체론을 통해 여야가 쇄신 경쟁을 하는데 수도권 중진 의원들의 총선 준비가 올드보이의 귀환으로 비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서울에서도 두 곳에서 각각 당선된 경력을 갖췄고, 꾸준히 내년 총선 주자로 이름을 올려왔던 만큼 올드보이란 비판이 지나치다는 시선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중진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이라며 "인지도를 갖춘 중진 의원들의 행보는 여당에 관심을 일으켜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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