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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오염수 방류는 제2의 태평양전쟁…尹, 반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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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3-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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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염수 투기로 인한 모든 피해는 일본 책임"
"尹 정부 당당하게 반대 입장 밝혀야" 촉구
박광온 "미리 반대했어야…버스 떠난 뒤 손 흔들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에 앞서 열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에 앞서 열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들에 또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오염수 폐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향후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피해는 전적으로 일본 정부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리나라 수산업은 정말 다 망한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국민이 아니라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 설마 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져 좌절하는 상인들이 분통을 터뜨리지만 윤석열 정부는 일본 방류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남아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총력투쟁에 나서겠다. 오늘 저녁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주말 장외투쟁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가 직무를 저버린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광온 원내대표도 "돌이킬 수 없는 인류의 환경 재앙이 가져올 반환경적, 반인류적 결정에는 역사의 책임이 반드시 따를 것"이라며 "국무조정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에 대해 과학적, 기술적 문제가 없다며 해양투기를 지지하거나 찬성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국민은 이 말을 듣고 허탈하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뒤가 다른 이런 입장이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가 과연 맞나"라며 "일본 정부의 최종 발표 전에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 마디라도 말했어야지, 버스가 떠난 다음 손 흔드는 것도 아니고 정말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자화자찬을 쏟아낸 대통령실은 말이 없다"며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한국 정부의 방조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왔다고 비판했다. 참으로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께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보고해야 한다"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우리 입장을 어떻게 전달했는지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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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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