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현 정부 비판…"복지부는 의사를 민주노총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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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정부 충돌에... 보건복지부 책임 추궁
[임현상 기자]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연일 강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의사출신 정치인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월 7일과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증원 확대를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충돌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책임을 추궁했다.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상진 시장은 "복지부는 의사들을 민주노총 대하듯 하는 태도를 바꾸고 대화에 나서서 고통과 불안에 떠는 환자들의 피해를 없도록 해야하는 책무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작금의 사태를 심각하게 보아야 하고 부처 보고를 그대로 믿지 말고 의문을 갖고 면밀하고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 문재인 정권 때 대응과는 달라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면밀하고 유연한 대응을 촉구했다. 신 시장은 "국민의힘 정부이지만 보복부의 의료에 대한 입장과 태도는 꼭 좌파 민주당 정부 때와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으며 "매년 2000명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보건복지부가 근거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태도는 의사들의 협조는 커녕 더욱 자극하여 의료대란이 일어나게 하는 원인제공을 하게 되어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만약 집권당이 총선에 패한다면 패인을 제공한 책임도 면하기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이라도 환자를 위해, 또한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대혼란을 막기 위해, 독단적으로 밀어부치지 말고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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