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 남구을서 경선하나…공관위 "결정된 것 없어" > 정치기사 | politics

공관위, 울산 지역 단수 공천자 명단에 빠져
김 대표 측 "언질 받은 것 없어…경선 예상"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현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경선을 치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울산 지역 단수 공천자 명단에는 김 전 대표의 이름이 빠졌다.

현재로서는 김 대표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경선에서 붙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공관위로부터 언질을 받은 것은 없다"며 "경선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당 일각에서는 김 전 대표가 남구을이 아닌 북구로 지역구를 옮길 수 있다는 말도 돌았다. 당내 중진 의원들에 대한 공관위의 험지 출마 요구가 김 전 대표에게도 전달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같은 울산 지역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인 박성민 의원중구의 경우 단수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울산 지역 공천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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