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2745명 사직 예고…정부 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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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절대적인 의사 수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의료 개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더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오는 20일부터 집단사직과 동맹휴학에 돌입한다고 밝혔지만, 정부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한 총리는 의사 수 증원뿐 아니라 의료계가 요구하는 개혁안을 반영한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에는 명분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전공의 상위 100개 수련병원 중 23개 병원에서 전공의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은 19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빅5 병원전공의 2745명이 이날 집단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상태다. 서울 빅5 병원의 한 관계자는 "20일부터 진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입원·수술은 응급이나 중증도에 따라 최소화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윤균 기자 / 심희진 기자] ▶ “황인범이 손으로 가리켰는데”…손흥민에 삐친 이강인 한 행동, 영상 ‘화제’ ▶ 술 취한 女승객 집 쫓아가 성폭행 40대 택시기사…법원 “무죄” 이유 보니 ▶ “이력서에 ‘3가지’ 없으면 5초 만에 쓰레기통 가죠”…합격 꿀팁 뭐길래 ▶ 8년 징역인데 ‘황제 수감’ 6개월만에 석방…특혜 논란 불거진 이 남자 ▶ “환자 사망시 법정 최고형”…전공의 파업에 ‘초강수’ 둔 정부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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