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가족·친구·연인에게 쓰던 인터넷 편지…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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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훈련병들이 세상과 소통하던 창구였던 ‘인터넷 편지’가 내달 15일부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방부가 병사의 휴대전화 소지·사용 시간을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한다고 예고했고, 지난 3일부터 시범 운영 대상이 훈련병으로 확대됐다. 이에 병무청은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입영 대상자에게 신병교육 기간에도 주말, 공휴일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입영할 때 휴대전화와 충전기 등을 지참하라고 안내했다. 훈련병들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인터넷 편지의 효용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군, 공군은 당장은 인터넷 편지를 당장 없앨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군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인편을 기다리던 낭만이 있었는데”, “인편 받고 울어봤고 인편받고 웃어봤고 인편받고 화내봤고 내껀 언제오나 초조해 했고”와 같은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 ‘한남’ ‘느개비’…초등교사 혐오 글 논란 ▶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주차시비 폭행 ‘무고죄’ 성립될까 ▶ ‘에어컨 실외기’를 방안에 설치한 기사…작동시키면 물 ‘뚝뚝’ 그릇까지 받쳐 놔 ▶ “우리나라에도 아나콘다가?”…태백서 수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뱀 출현 ▶ 과거 말한 아내…남편 "산부인과 기록 떼와" 황당 요구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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