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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찬아 저길 봐" "뭐가 보여?"…원칙과상식 의원들이 웬 발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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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3-12-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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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상식 토론회 티저 영상 @News1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강수련 한병찬 기자 = "종민아, 뭐가 보인다는거야?"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 안 보여?"
"어..어? 어! 보인다! 그래서 원칙과상식인 거야?"

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이 10일 대국민 토크쇼를 앞두고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기존의 공지 형식을 탈피해 의원들이 직접 발연기를 선보이는 등 파격적인 홍보를 진행 중이다.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지난 7일과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원칙과 상식 토론회를 홍보하는 1분가량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의원들이 직접 배우로 연기했다.

영찬·종민 편에서 두 의원은 국회의사당 건물을 쳐다보며 "민주당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 "원칙과 상식의 눈으로 보면 보인다니까!" 등의 대화를 나눈다. 어색한 말투와 이른바 발연기에 본인들이 웃음이 터지기도 한다.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2033년 원칙과 상식 10주년 행사를 컨셉으로 한 영상에서 제트제트제트 플립플립플립 등 미래 휴대전화를 언급하는 등 MZ세대의 유머 코드를 활용했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들도 흔쾌히 출연했다"며 "어색한 B급 발연기나 비틀즈 포스터 등은 다 의도된 것"고 전했다.

이 아이디어는 의원실에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토론회 참여를 독려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나왔다고 한다. 원칙과 상식이 민주당의 혁신을 외치며 활동한지 한달 지났지만 아직 국민들의 호응이 부족한 상황이다.

윤영찬 의원은 전날 SBS라디오에서 티저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그만큼 절박한 것"이라며 "이제는 민주당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너희들 외롭지 않다 이런 차원에서 저희도 좀 확인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의원은 통화에서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격의없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에 만들었다"며 "온라인에서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상을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서 영상이 돌면 여의도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외부를 향한 소통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의원실 관계자도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올렸다. 많은 분들이 10일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라며 "청년들만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다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원칙과 상식은 10일 토론회를 기점으로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칙과 상식 관계자는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비전 등을 주제로 국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AI를 만드는 등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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