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관련 한 푼도 안 받았다" > 정치기사 | politic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국민들께서 잘 살펴보시겠지만 대장동 관련해서 저는 단 한푼의 이익도 어떤 혜택도 받은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ChatGPT시대 대응과 과제 좌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성남시민과 성남시가 5천500억원의 혜택을 가졌고, 성남FC의 노력으로 성남시 예산 절감의 효과가 분명히 있었다”며 “이제 조작과 검찰의 시간은 끝나고 진실과 법원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같은시각 서울 중앙지법에서는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이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한국게임학회에선 가상화폐 보유관련 의원들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나온다고 지적하자 “민주당에서 제안한 대로 가상자산도 전부 재산 신고 대상으로 만들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로 논란이 된 김남국 의원과 관련한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ChatGPT시대 대응과 과제 좌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제 곧 모든 지식과 정보를 인공지능AI을 통해서 얻는 그리고 즉시 판단에 이용하는 그런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많고 기대도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인간이 만든 하나의 도구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우리가 칼을 아주 나쁜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또 아주 유용한 용도로 일상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생성형 AI가 가지는 가장 큰 문제는 혹시 잘못된 데이터에 의해서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걱정된다는 이런 논의가 많은 것 같다”며“그러나 그것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들에게 잘못된 가짜뉴스를 잔뜩 제공하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과 똑같은 원리가 아니겠는가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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