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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답변 [대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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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5회 작성일 24-02-0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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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답변 [대담 전문]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 대담 사전 녹화를 하고 있다. 신년 대담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7일 오후 10시부터 KBS 1TV에서 100분간 방영된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앵커=대통령 부인을 영어로 퍼스트 레이드라고 하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가장 옆에서 지금 거리에서 여러 가지 뭐 말씀을 해주시는 분인데 이 법안 말고도 다른 사안에 대해서 많이 논의를 하십니까?

▲윤 대통령=뭐 얘기를 그래도 부부니까 하고 그렇지만 이제 저도 늦게까지 이제 일하고 집에 좀 늦게 나가고 또 아침 일찍부터 뭐 일하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대화를 많이는 못합니다만 그래도 비교적 아내하고 뭐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앵커=제가 뭐 두 분이 어떤 얘기를 하시는지도 잘 추측을 할 수 없지만, 이 얘기는 하셨을 것 같아요.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뭐 쪼만한 빽이죠. 백을 이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또 봤구요. 이 영상을 본 국민들의 첫 번째 의아한 점은 당선 이후거든요. 대통령 부인의 신분인 상태였는데 어떻게 저렇게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더군다나 이 시계 몰래카메라를 착용한 전자기기를 가지고 대통령 부인에게 접근할 수 있었을까? 이거는 의전과 경호의 문제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가장 먼저 사람들이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죠?

▲윤 대통령=글쎄 뭐 일단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일인데요. 저희가 서초동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한 6개월 가량 살다가 용산 관저에 들어갔는데 제 아내의 사무실이 지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걸 검색하는 검색기를 거기다가 설치를 할 수가 없었고요. 지금은 다 돼 있습니다만 그걸 설치를 하면 복도가 막혀 가지고 주민들한테 굉장히 불편을 주기 때문에 그건 할 수가 없었고 그리고 뭐 제 아내가 중학교 때 이제 아버지가 돌아가셔 가지고 아버지와의 동향이고 뭐 친분을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왔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또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아마 관저에 있지 않고 사저에 있으면서 또 지하 사무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자꾸 오겠다고 하고 해서 제가 보기에는 그거를 매정하게 좀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되는데 저 역시도 그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한테 만약에 미리 이런 상황을 얘기를 했더라면 조금 더 저는 아직도 26년간 사정 업무에 종사했던 DNA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저라면은 조금 더 좀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뭐 그런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좀 이렇게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좀 하여튼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께 또 이거를 상세하게 설명드리기도 좀 사실은 지금도 이게 시간이 짧은데 정말 이거 하나만 가지고 국민들께서는 직접 제 입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를 바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또 나올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여튼 앞으로는 뭐 지금은 이제 관저에 가서 그런 것이 잘 관리될 뿐만이 아니라 좀 그 조금 더 하여튼 선을 분명하게 국민들께서 하여튼 여기에 대해서 좀 오해하거나 불안해하시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여튼 그런 부분들은 분명하게 이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여당에서는 이 사안을 정치공작이라고 부르면서 김건희 여사는 정치공작이 희생자가 됐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동의하십니까?

▲윤 대통령=시계에다가 이런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죠. 그리고 또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렇게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봐야죠 그러나 아까도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정치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박절하게까지야 누구를 대해서는 안 되겠지만, 조금 더 분명하게 좀 단호할 때는 단호하게 선을 그을 때는 선을 그어가면서 처신을 해야 되겠다는 그런 것이죠.

▲앵커= 대통령의 의지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 제도적으로 특별감찰관 내지는 제2부속실 설치해서 시스템적으로 보좌하는 게 어떠냐라는 의견도 많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대통령=저는 임기 초부터 감찰관은 이제 국회에서 그 뭐야 선정을 해서 보내는 것이고. 그건 대통령실은 받는 거고, 제가 사람을 뽑고 채용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이거 가지 고 민정수석실이다. 뭐 감찰관이다. 제2부속실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 제2부속 실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 비서실에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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