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탄 전용열차 계속 북으로…"오늘 푸틴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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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러시아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동 지역에 있는 보스 토치니 우주 기지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데 이곳에서 오늘13일 정상회담을 열릴 걸로 전망됩니다. 오늘 첫 소식,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 열차가 도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검은 양복에 넥타이 차림입니다. 웃음 띈 표정의 김 위원장은 군악대의 연주 속에 붉은 카펫 위를 걸으며 러시아 관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후 알렉산드로 코젤로프 천연자원 장관을 포함한 러시아 관리들과 환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탄열차가 평양을 출발한 건 지난 10일 오후. 열차는 어제 오전 6시쯤, 평양에서 약 1천 km 떨어진 북러 접경지역, 하산역에 도착했습니다. 환영식을 마친 김 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해 동방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산역에서 250km 정도 떨어진 우수리스크에서 기관차 승무원을 교체한 뒤, 블라디보스토크가 있는 남쪽이 아니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따라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는 겁니다. 때문에 열차의 유력 행선지이자 정상회담 장소로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꼽히고 있습니다. 러시아 매체 RBK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오늘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16일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지난 2012년 건설한 곳으로 지난해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곳입니다. 정상회담을 마치고 두 정상은 극동 지역의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위치한 수호이 전투기 공장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 뒤 김 위원장에게 공식환영 만찬을 제공할 것이며 기자회견은 예정에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인/기/기/사 ◆ [단독] "만지는 느낌에 눈 뜨면 아빠가…" 엄마 반응 ◆ [단독] 노동자 숨졌는데 하루 더 지켜보기만…유족 분통 ◆ "어떻게 애한테 청소를" 학부모 분노…그 후 시작된 복수 ◆ 조현병으로 보낸 20대…인생 2막 열리게 해준 기회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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