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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尹대통령, 인기 없어…한동훈 인기는 하늘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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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9회 작성일 24-02-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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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원정 예비후보로 나선 이 교수 "지역 주민들 명품백 해명에도 관심 없더라"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사진=뉴스1화상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해명을 두고 "지역민들은 별로 관심이 없다. 인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이 말씀하신 명품 백 논란 내용을 이야기를 했던 주민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 사건 자체가 사실은 단순한 부패로 보기에는 어려운 사건이라는 점을 지역 주민들이 알고 있다"며 "예컨대 그걸 전달한 사람들이 사실은 여러 가지 공작의 결과로 그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걸 이미 주민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그 사건을 저와 토론을 하겠다. 저에게 문제 제기를 하겠다. 이런 분이 단 한 분도 없었다"고 강조하며 "지역민들이 원하는 건 교통 문제 해결해 달라, 학군 조정해 달라, 이런 종류의 어떤 민생 조치들을 절박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그 발언은 여전히 관심이 없는데 그건 어떻게 보면 지금 인기가 없기 때문도 아닌가. 너무 솔직한 얘기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당 후보가 이렇게 말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이 교수는 "많은 분들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이야기는 많이 한다"며 "상대적으로 얘기를 많이 안 하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역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인기가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이 교수는 "한 위원장은 지역에 와서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가는 곳마다 구름같이 인파가 모여서 저도 참관을 했으나 가까이도 갈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정말 하늘을 찔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심리 같은 게 있는 것 같다"며 "틀림없이 변화는 될 거다 이런 믿음을 가진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는 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관해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관심을 둬야 되는 이유가 있나. 지역의 어떤 어려움을 지금 계속 경청하고 있는 와중에 밑도 끝도 없이 중앙정부에서 내지는 중앙정치권에서 하는 논쟁에 우리가 왜 지금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아마도 유권자들은 더더욱 의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 #이수정 #한동훈 #윤석열대통령 #지역민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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