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다선 용퇴 저조…인재 영입해도 투입할 빈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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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더불어민주당이 다음주부터 인재 영입 발표를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현역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예년보다 적어 영입 인재들을 배치할 ‘빈 곳’을 찾기도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손에 꼽힌다. 중진 가운데는 박병석6선, 우상호4선 의원 등 2명뿐이고 초선인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과 교사 출신 강민정 의원이 있다. 이탄희 의원은 기득권 타파와 다양성 정치 실현 등을 목표로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이해찬 전 대표를 필두로 20명에 달하는 현역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차기 국회의장 후보였던 5선 중진 원혜영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 후 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다수의 국무위원과 함께 영입 인재였던 표창원·이철희 전 의원도 출마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총선의 경우 ‘현역 의원 평가 결과 발표’와 ‘경선 준비 단계’의 사이인 1월 초·중순쯤 불출마 선언이 잇따랐다는 점에서 아직 물갈이 수준을 평가하긴 이르다는 관점도 있다. 당내 한 인사는 10일 통화에서 “초·재선이 중진에게 용퇴하라 마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역시 중진 험지 출마론에 적지 않은 반발이 전망된다. 이른바 ‘올드 보이’의 재출마로 신인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송영길 전 대표는 이를 뒤집고 총선용 ‘신당 창당’을 위한 밑 작업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환경 전문가인 박지혜43 변호사를 ‘1호 영입 인재’로 낙점했다. 박 변호사는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에코프론티어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기후환경단체 ‘플랜 1.5’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이재명 대표가 고문으로 활동 중인 ‘에너지전환포럼’ 감사를 맡고 있다. 김가현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100일된 아들 엄마, ‘성교육 잘 시켜라’ 훈수 들었네요” ☞ ‘이혼재혼 동시발표’ 티아라 출신 아름 “소송 끝나면 혼인신고” ☞ 이혼 앞두고…아내와 다른 남성 성관계 영상 SNS에 올린 공무원 ☞ “네가 교육을 잘했어야지” 수업 중 난동 학부모, 고발 당해 ☞ “워킹맘이라 새벽·휴일 근무 거부했더니…결국 해고당했습니다” ☞ 김종민, 얼마 벌길래…‘1인 기획사’ 사옥이 한강뷰 ☞ 키아누 리브스 집에 들이닥친 ‘떼강도’…총기 훔쳐 달아나 ☞ 층간 소음 항의에 야구방망이 들고 쫓아간 20대 실형 ☞ ‘역대 최고 몸값’ 오타니, 내년 고척돔서 김하성과 맞대결 ☞ 박서준 “BTS 뷔 집서 한두달 얹혀살아” [ 관련기사 ] ☞ 비명계 ‘원칙과상식’ 국민 토크쇼서 탈당 시사… 野 분열 속도 내나 ☞ “수포자 지도부” “무대책 살 떨려”… 與 수도권 출마자들 불만 폭발 ☞ 총선 앞 여당, 구심력 무너졌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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