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尹 뭉치나…40% 육박 리얼미터, 30% 붕괴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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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여론 과반 넘기는 상황에서 지지 여부 밝히기 쉽지 않은 듯"
2달 앞으로 다가온 4월 총선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사기관에 따라 상이한 추세를 보여 정치권의 관심이 모인다. 자동응답 전화ARS 방식의 리얼미터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8개월 만에 40%에 육박했지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한국갤럽에서는 9개월 만에 30%가 붕괴됐다. 설 연휴 직후인 1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1월 29일~2월 2일보다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p 오른 수치다. 또한 지난 6월 5주차42.0%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긍정 평가 비율이기도 하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1.7%p 하락한 57.7%였다. 리얼미터 측은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반면 설 연휴 전인 지난 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답변은 2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답변은 63%로 집계됐다.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윤 대통령 긍정 평가가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둘째주 이후 9개월 만이다. 보수 우세 성향이 뚜렷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부정 답변이 48%, 긍정 답변이 45%로 부정 답변이 앞섰다. 조사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1%에 95% 신뢰수준이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권에서는 리얼미터 지지율은 상승세고, 한국갤럽 지지율이 하락세인 이유를 두고 윤 대통령 지지 여부를 숨기고 있는 이른바 샤이 윤석열이 뭉치고 있다는 방증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지지층이 쉽사리 지지 여부를 밝히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기계로 진행되는 ARS는 비밀이 보장돼 응답자의 속마음을 가감없이 반영할 수 있지만, 정치 고관심층이 적극 참여해 일종의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전화 인터뷰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조사가 가능하지만, 응답자가 속마음을 숨기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관련기사 尹지지율, 1.9%p 오른 39.2%…與 40.9% vs 野 41.8% 尹 지지율, 37% 집계...검찰 독재 청산론 절반 이상 공감 ★추천기사 [종합] 유튜브판 뒤엎은 스캠코인 논란...숏박스·나선욱 부인, 오킹은 사과 미워도 다시 한 번?···6400만원 뚫어낸 비트코인에 투자자들 들썩 OTT 가격 천정부지 ↑...이통사 구독 이용하면 큰 폭 할인 파격 의대 증원에 반발 격화...의사 총파업 분위기 고조 멀어진 美 금리 인하 기대에…주춤하던 대출금리 반등할까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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