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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본다"…與, 줄줄이 영화 건국전쟁 관람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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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3회 작성일 24-02-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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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영화 건국전쟁을 예매 중인 시민오른쪽. /사진=한경DB,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 영화 관람 인증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날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비대위원장실 일부 관계자들과 건국전쟁을 관람한다.

건국전쟁은 건국 대통령인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다룬 작품이다.

여당 의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설 연휴 기간 해당 영화 관람 후기를 남기며 관람을 독려해왔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여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건국전쟁 띄우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전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정치 지도자라면 외눈박이 역사관에 매몰되지 말고, 이승만의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객관적으로 바라보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전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이번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 영웅들에 대한 평가가 바로 서고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영식 의원은 "건국 전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체제 정통성과 헌법정신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 굳건한 안보 하에 시장경제의 우월성을 확인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오는 4월 총선은 제2의 건국전쟁"이라며 "반드시 자유 우파가 승리해서 건국-산업화-민주화-선진화로 이어진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설 당일인 전날 5만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 1일 개봉 이후 5위권 안팎을 유지했고, 한때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봉 열흘째인 지난 10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8만여명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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