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했던 진로 고민 해결"…청년재단 청년다다름사업 순항[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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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재단 다다름사업 참가자.청년재단 제공
임 씨는 27일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청년다다름사업 참여 경험을 공유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일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중퇴 후 불투명한 미래 고민…청년다다름사업으로 고민 조금씩 사라져" 임 씨는 중학교를 중퇴한 고립청년이었다. 학교를 안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과도 멀어졌고, 집에서만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무서워지고, 별다른 일을 해 본 경험이 없다 보니 일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커져만 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임 씨는 청년재단의 청년다다름사업에 지난 2022년에 참여하게 됐다. 임 씨는 “이 사업을 통해서 나의 장점과 특성 등을 알아가면서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고민도 조금씩 사라지고, 하고 싶은 일들이 하나둘씩 생겼다”며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회복지사에 관심을 가지게 돼 2023년도부터는 일하는학교청년재단 다다름사업 성남제작소 위탁운영기관 선생님의 추천으로 은둔고립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괜찮은 하루’라는 프로그램의 서포터즈로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포터즈로 일하면서 선생님과 함께 프로그램도 기획해 보고 진행하면서 일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생겼고, 저와 비슷하게 고립을 경험했던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돼 의미있고 뿌듯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임 씨는 “이런 경험을 통해 지금은 일하는학교가 운영하는 카페 ‘그런날’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그런날은 자립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카페를 통해 일을 경험하고, 사회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인턴으로 오는 친구들에게 일을 잘할 수 있게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열심히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청년다다름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씨는 "다다름사업을 위한 위탁운영기관이 전국 권역별로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일시적 관심이 아니라 지금처럼 진로선택과 취업에 고민이 있는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정현 청년재단 성남제작소 센터장.청년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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