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팬데믹 등 보건안보 분야서 전략적 협력 추구…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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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the300]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미래 팬데믹 예방·대비 및 대응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은 "미래 팬데믹의 효과적인 예방, 대비 및 대응을 위해 3국이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국내 정책과 전략, 경험, 우수사례 및 교훈을 공유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혜택을 인정한다"며 "지난 5월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이 공식적으로 해제됐지만 새로운 변이의 등장 가능성 등 코로나19의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 신종·재발 감염병의 출현 등 새로운 보건 위기가 경제사회 발전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적절한 대응 필요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일본국, 중화인민공화국이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관련 국가 전략과 활동의 이행을 통해 미래 팬데믹과 공중보건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미래 팬데믹 예방, 대응 및 대비를 국가 전략의 우선순위로 설정하고, 중장기 국가 경제 발전계획, 공중보건, 보건 서비스 전달체계, 보건의료 개혁 등 관련 정부 정책 및 행동계획에 미래 팬데믹 예방, 대응 및 대비를 포함하도록 장려하고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3국 정상은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를 위해 필수 보건의료자원에 대한 공평한 접근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공중보건위기와 수요에 따라 백신, 치료제 및 진단기기 등 감염병 대응 도구의 접근 형평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과 관련된 조치 시행시 부문별 목표와 책임을 명확히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감염병 출현 대응에 있어 다부문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3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와의 양자, 다자 차원의 이니셔티브와 파트너십을 통해 역내 보건 안보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관련 사안에 대한 공동연구·정책 대화·경험 공유를 장려하고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 등을 통해 3국의 감염병 통제를 위한 국가공중보건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장기 협력 체계의 수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는 보건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우수사례 공유 등 활동을 통해 국제적 및 지역 간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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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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