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재표결 D-1…與 "최대한 출석·반대" vs 野 "양심 문제"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본회의 D-1 여야 원내대표 회동 안건 합의 불발
김 의장 "본회의 개의"…특검법 표 대결 불가피 與 "본회의 최대 출석·반대"…공개 이탈표 5표로 "두자릿수 이탈표 시 리더십 타격"…막판 표 단속 [앵커]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진행될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여야 기 싸움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대한 출석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며 이탈표 단속에 당력을 쏟았고, 민주당은 특검은 양심의 문제라며 이탈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의 안건을 정하기 위한 회동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여야 이견이 없는 민생 법안만 처리하잔 국민의힘과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등 쟁점 처리가 불가피하단 민주당이 끝내 평행선을 달린 겁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히 특검법 관련해서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내일28일 본회의 의사일정 자체에 대해서 합의할 수 없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채 해병 특검법과 관련된 재의 처리, 그리고 부의 되어서 올라온 전세 사기 특별법에 대한 처리 그리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앞서 예고한 대로, 여야 합의 없이도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채 상병 특검법 여야 표 대결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최대한 많이 출석해 반대표를 던질 거라 강조했지만, 김근태 의원이 추가로 특검 찬성 뜻을 밝히며 이탈표가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두자릿수 이탈표가 나올 경우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막판 표 단속에 안간힘을 기울였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특검법은 그동안 여야 합의로 추진하고 상정해왔던 것이 오랜 관행입니다. 우리 국회의장님과 다수당인 민주당이 깊이 생각을 하셔서….]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은 당파적 이익을 떠난 양심의 문제라며, 여권 이탈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젊은 군인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 외압의 배후를 밝히는 덴 여야가 따로 없다며, 권력이 아닌 국민만 보고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역사가 국민의힘 의원님들의 선택을 기억할 겁니다. 용산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헌법과 양심에 따른 결단을 호소드립니다.] 여당 내 특검 이탈표 규모는 앞으로 야권이 확고히 정국 주도권을 쥐느냐, 아니면 여권이 최소한의 방어선을 구축하느냐 여부와도 무관치 않습니다. 다가오는 22대 국회 초반, 정국 향방을 가를 첫 분기점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임종문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지식과 이슈를 한눈에! [이게웬날리지]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
관련링크
- 이전글홍준표 대통령 탈당설 군불…"당이 보호 못 하면 중대 결심" 24.05.27
- 다음글[단독] 육군, 군기훈련 훈련병 사망 사건 경찰 이첩 결정 24.05.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