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사 외압 의혹 그날 통화기록 입수…임기훈-김계환 두 번 통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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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당시 통화기록을 입수해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 사령관이 이번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과 채 상병 사건 이첩이 보류된 지난해 7월 31일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임 전 비서관은 국회에서 그날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수차례 부인해왔습니다. 먼저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은 국회에서 지난해 7월 31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수차례 부인했습니다. [윤준병/국회 국방위원 : 국방비서관, 앞으로 나와 주시겠습니까? 2023년 7월31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하고 통화한 사실이 있나요?] [임기훈/국방비서관 : 없습니다.] [윤준병/국회 국방위원 : 사령관실에서 국방비서관하고 통화하는 내용을 봤다, 이렇게 지금 하고 있잖아요. 박정훈 단장이.] [임기훈/국방비서관 : 언론을 통해서 봤습니다.] [윤준병/국회 국방위원 : 들었죠? 사실이 아니라고 그러는데.] [임기훈/국방비서관 : 사실이 아닙니다.] [윤준병/국회 국방위원 : 사실이 아니면 그 부분을 어떻게 부정을 하실거예요? 지금 진술서나 언론이나 이쪽에서 계속 통화하는 것을 옆에서 들었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임기훈/국방비서관 : 7월 31일 당일날 제가 해병대사령관하고 통화한 적이 없습니다.] JTBC가 입수한 지난해 7월 31일 김 사령관의 통화내역 입니다. 군 검찰이 상대방 이름을 지워 법정에 냈습니다. 김 사령관이 누군가에게 전화해 오전 9시 53분에 2분 가까이, 오후 5시에 3분 넘게 통화합니다. 김 사령관의 별도 발신기록을 확인했더니 상대방은 임 전 비서관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전 비서관에게 국회에서의 증언과 다른 통화기록이 나온 것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지만 "이 일에 대해서는 더 언급할 게 없다"고만 했습니다. [영상자막 : 김형건] 유선의 기자 yoo.seonui@jtbc.co.kr [영상취재: 최무룡 / 영상편집: 이지혜] [핫클릭] ▶ 화재알림설비 152개 불났는데 잠잠…대체 왜 ▶ 30년형이 무죄로 바뀐다고?…니코틴 사망 전말은 ▶ 이래도 안 내네…결국 감치된 고액체납자는 누구? ▶ "OO해서 엎어놨어요"…갓난아기 죽인 친모의 진술 ▶ "왜이렇게 비싸"…들었다 놨다, 차례상 장보기 두렵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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