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 영입…"내가 사는 도시 문제 풀어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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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세종 지역구 2개 예비후보 보유할 듯"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개혁신당은 6일 이태환 전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을 공식 영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영입 인사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 개혁신당에서 지역의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게 돼서 대중 앞에 소개하게 됐다"라며 이 전 의장 입당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 전 의장을 "전국 최연소 광역자치단체 의회 의장을 지낸 분으로 특히 세종시 지역에서 아주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 지역구가 2개인데 지역구 2개의 예비후보를 보유하게 될 것 같다"라면서 "개혁신당에서 앞으로 더 많은 후보를 발굴하고 출마시킬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전 의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저는 구시대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젊은 정치, 미래를 책임지는 희망의 정치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30년 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해 나가야 한다는 이준석 대표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해 있는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꺼내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인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모든 정치인이 함께 방안을 찾아가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일을 저도 함께하고자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의장은 "제가 나고 자란 세종시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반드시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라면서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이준석 대표는 세종시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4차례나 방문했었다. 선거기간 같은 곳을 4번이나 방문한 것은 이준석 대표가 세종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라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생각을 하는 이준석 대표와 같은 시대를 살아왔고 같은 시대를 살아갈 저는 언제든지 이 대표와 함께 편하게 논의할 수 있어 제 생각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그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내가 사는 도시의 문제를 풀어보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시의원으로서 일하며 현실에 막혀 할 수 없었던 일, 세종시와 시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의 영달이 아닌 세종시를 위해 해보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해보고자 출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로, 행정수도로 발전하고 시민들께서 세종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 당연히 그 길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 발전을 위해 꿋꿋이 걸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의장은 198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이 전 의장은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해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 광역의회 의장으로 활동했으며 제2, 3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을 지낸 바 있다. rkgml925@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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